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탑재, 퍼포먼스 팩은 가격 인하
한국 시간으로 10월 26일,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 2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2024년형 ‘업그레이드 폴스타2(Upgraded Polestar 2)’를 출시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는 주행 성능부터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지속가능성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의 가장 큰 변화는 차세대 전기 모터 및 인버터를 탑재하고 후륜구동 방식으로의 변화를 통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에 있다. 디자인도 폴스타 3의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도 줄여 지속가능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진화된 커넥티비티 및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후륜구동으로 바뀐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주행거리, 최고 속력 증가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페이스리프트임에도 구동 방식이 후륜구동으로 바뀌었다. 세대 영구 자석 전기 모터와 실리콘 카바이드 인버터가 탑재되어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은 물론, 에너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또한, 후륜구동 방식으로 전환하고 최적화된 세팅으로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과 안정적 코너링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8hp 증가한 299hp,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kg·m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고 속력도 205km/h로 향상됐으며, 100km/h까지의 가속시간도 6.2초로 1.2초 단축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동일한 용량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32km 늘어난 44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역시 새로운 리어 모터를 기반으로 더욱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상시 네 바퀴 굴림 방식(AWD)인 이전 모델과 달리, 최고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프론트 모터와의 연결을 해제해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최대출력은 기존 408hp에서 421hp로, 최대 토크는 기존 67.3 kg·m에서 75.5kg·m로 향상됐으며, 0→100km/h 가속시간도 4.5초로 0.2초 단축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45km 늘어난 379km를 달성했다.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 폴스타 수석 섀시 엔지니어는, 싱글모터의 후륜구동 방식으로의 전환과 듀얼모터의 토크 비율 재조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민첩한 운동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콤팩트함과 완벽한 제어 감각을 유지하는 한편, 한층 성숙해진 편안함까지 제공한다는 것이 뤼드홀름 수석 엔지니어의 메시지다.
폴스타 3 디자인 언어 적용,
업그레이드된 지속 가능성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프론트 그릴 위치에 스마트존(SmartZone)을 적용, 폴스타 3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며 완성도 높은 미니멀 디자인을 구현했다.
스마트존은 전면 카메라와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폴스타의 안전 관련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폴스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최신화함은 물론, 기술적인 것을 세련된 방식으로 시각화했다. 퍼포먼스 팩에도 폴스타 3와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단조 알로이 휠을 탑재해 스포티함까지도 계승했다.
추가로 폴스타는 매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 과정에서의 개선을 통해 제품 생애 주기 동안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감소시켜 왔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역시 배터리 내 화학 물질을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롱레인지 듀얼 모터의 경우 첫 생산 이래 3년 동안 약 12%, 총 3톤의 온실가스(CO2e)를 절감[1]시켜 지속가능성까지 업그레이드했다.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폴스타는 지속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차량의 기능 개선 및 다양한 첨단 기능들을 추가해 왔다. 특히, 폴스타 2에 전기차 최초로 탑재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 도심 내 실시간 신호등 정보 연동 길 안내, 주행 내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충전소 안내 등 강화된 전기차 전용 솔루션을 지원한다.
진보된 개인 최적화 음성 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 2.0)부터 웹 서핑,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웹 브라우저, 뉴스 등의 다양한 앱이 포함된 티맵 스토어(TMAP Store)를 제공하고, 연내에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Wavve)와 인카페이먼트 시스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폴스타의 강화된 OTA 서비스는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본 모델 편의∙안전 강화
퍼포먼스팩 가격 인하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조향 어시스트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부터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 제동(Cross Traffic Alert with brake support), 후방 충돌 경고 및 방지(Rear Collision Warning & Mitigation), 360° 서라운드 카메라, 오토 디밍 사이드 미러,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 기존 연식 모델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편의사양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플러스 팩의 가격은 539만 원에서 490만 원으로 인하됐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Pixel LED Headlight)가 추가된 파일럿 팩(Pilot)과 퍼포먼스 팩(Performance)은 각각 299만 원과 649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가격은 5,590만 원, 듀얼모터는 6,090만 원(부가세 포함/보조금 미포함)이다. 전력 효율성이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 구매 보조금도 각각 500만 원(기존 488만 원)과 225만 원(기존 201만 원)으로 증액됐다.
또한,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 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여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부분 변경’은 종종 외적인 변화에 치중해 기존 디자인의 의도를 해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하지만, 새로운 폴스타 2는 오히려 본질에 집중해 전기 파워트레인의 실질적인 기술 및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스마트존(SmartZone)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까지 더해 더욱 완성도 높은 폴스타 2가 탄생했다”라며 이번 업그레이드 차량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폴스타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지역별 보조금 지급 가능 여부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출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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