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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신형 CR-V,1.5T부터 맛보세요"

최종 수정일: 2023년 7월 8일

6세대 올 뉴 CR-V 터보, 넓어진 공간과 개선된 혼다 센싱, 4,190만 원

 

4월 11일, 혼다코리아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인 CR-V의 6세대 모델, ‘올 뉴 CR-V 터보(All-New CR-V Turbo)’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가격은 4,190만 원(VAT 포함). 단일 옵션이자 개선된 혼다 센싱 등 주요 사양이 모두 들어가 있다. 혼다코리아는 11일부터 전국 공식 혼다 자동차 딜러 전시장에서 신차를 경험하고 시승해볼 수 있으며, 4월 20일부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혼다
6세대 올 뉴 CR-V 터보



더 커진 차체와 여유로운 공간감


2023년형 올 뉴 CR-V 터보는 6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역대 CR-V 중 가장 과감한 스타일 변화를 이뤄냈다.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하는 한편, 차체 크기가 업그레이드되어 기존 모델 대비 더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전장은 4,705㎜, 휠베이스는 2,700㎜로 각각 기존 대비 75㎜, 40㎜ 길어졌다. 전폭은 1,865㎜, 전고는 1,680㎜로, 전면에서 봤을 때 '로우 앤 와이드' 타입의 감각을 느끼게 한다. 특히 A 필러의 각이 더 완만해졌으며, 길어진 후드는 높아진 벨트라인과 함께 이전 세대 대비 고급스러운 비례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혼다는 실내 공간 패키징에서 안전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직관적인 다이내믹 뷰 프레임을 완성했다. 보다 심플한 직선 중심으로 구성한 1열 대시보드 아키텍처는 전체적인 개방감을 더한다. 전면부 허니콤 패턴과 심플한 버튼 구성으로 모던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성을 구현했다. 또한 2열에는 8단계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의 기본 적재 공간은 1,113리터에 달한다. 골프백 4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고, 카고 플로어 리드도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166L까지 확장된다. CR-V는 매 세대마다 동급에서 가장 압도적인 실내 공간을 자랑해 왔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면모가 드러난다.



정숙성, 효율성, 파워 업그레이드, 1.5 DI 터보 엔진


또한, 성능이 향상된 1.5L VTEC 터보 엔진과 CVT 조합의 파워트레인으로 고효율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혼다의 첨단 ADAS(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 기능도 개선됐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프리뷰로 살펴본 바 있다.




효율과 응답성이 뛰어난 터보차저 및 배기 VTEC(Variable Valve Timing & Lift Electronic Control, 가변 밸브 타이밍 리프트 기구) 를 장착한 1.5리터(1,498cc)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90ps(6,000rpm)과 최대 토크 24.5kg∙m(1,700~5,000)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 발휘 범위가 500rpm 높아지고, 최대 토크 시작 시점이 300rpm 앞당겨진 것. 여기에 무단변속기는 저소음 벨트 및 두꺼운 케이스를 적용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가속 시 정숙성과 가속 페달 응답성을 개선했다.




복합 연비는 12.1km/L(도심 11.1, 고속 13.8)로 1.6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 전륜구동의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보다 근소하게 낫다. 그러나 실연비의 강자로 잘 알려진 차가 CR-V다. 미국환경청(EPA) 인증 기준이 약 12.3km/L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비슷한 연비로 인증을 받아냈다.



더 넓게 보고 똑똑하게 반응하는 혼다 센싱


혼다 센싱은 최초로 브랜드화된 ADAS다. 안전에는 차별이 없어야 하며 모든 기능의 개발은 현실 세계의 위험을 상정하고 이루어져야 한다는 혼다의 기업 가치가 담겨 있기도 하다. 2050년까지 충돌 사고로 없는 사회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2020년에는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법제화된 레벨 3 시스템인 '혼다 센싱 360'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록 레전드의 제한된 트림에 한정된 것이었지만 당시 일반적으로 제공되던 혼다 센싱에서 운전자, 보행자 안전과 관련된 기능을 직접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6세대 CR-V에도 개선된 혼다 센싱이 들어간다. 특히 시야각 90º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를 적용하고, 레이더도 120º까지 인식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향상됐다.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하여 0km/h부터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Traffic Jam Assist) 기능과 10km/h 이하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앞·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하여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Low Speed Brake Control)기능도 추가됐다.


여기에 혼다의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섀시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및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1.5리터 배기량인 올 뉴 CR-V 터보를 상반기에 인도받는 경우, 자동차세는 대략 약 27만 2,600원 정도가 된다. 저공해 3종 등급 차량이라 전국 공영주차장 30~50%, 공항 주차장 30~50% 할인 혜택도 적용(지역에 따라 상이)되는 등 경제성도 우수하다.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 세대 교체를 단행한 차종 치고는 가격 상승도 10% 선에서 막았다. ADAS 사양을 선택하면 옵션을 끼워 사야 하는 동급 국산 SUV도 3,000만 원 중반대를 훌쩍 넘어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매력 있는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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