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kWh 배터리 장착, 최대 351km 주행 가능⋯태안HMG 드라이빙익스피리언스행사도
9월 4일, 현대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최고 출력 650ps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아이오닉 파이브 엔)을 공식 출시했다. 이 차량은 지난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차이기도 하다. 아이오닉 5 N은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7,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이오닉5N만의 특별한 고성능 사양
아이오닉5 N은 84kWh 용량의 배터리를 기반으로 전후륜 고성능 구동모터를 통해 합산 최고 출력650ps(478kW), 최대 토크 78.5kg∙m (770Nm) 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3.4초로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참고로 이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의 최고 출력과 퍼포먼스이며 일반 모드 최고 출력은 609ps(448kW), 최대 토크는75.5 kg∙m(740Nm)이다.
현대 아이오닉5N에는 다양한 전용 사양이 들어가 있다.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N Pedal)’,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N Drift Optimizer)’,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 Torque Distribution, NTD)’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해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선사한다.
또한 주행 시작 전에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냉각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NBP)’,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N Race)’ 등 혁신적인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모터 제어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변속감을 구현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N e-Shift)’가 적용된다.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 Active Sound +, NAS+)’는 차량 내부 뿐만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들을 수 있다.
N 만을 위한 전용 디자인
아이오닉 5 N에는 독특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내연기관차는 아니지만 고성능차로서의 인상을 결정하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EV N 전용의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띠)가 그릴 중앙, 하단 주위에 적용된다. 또한 N 전용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실내에도 N 브랜드 전용 사양의 스티어링휠과 도어 스커프, 메탈 페달과 고속 선회에서 신체를 견고하게 지지하는 버킷 시트가 적용된다. 여기에 N 전용 인포테인트가 제공돼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옵션을 통해 알칸타라 스티어링휠과 도어 암레스트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드라이빙에 필요한 모든 소재가 알칸타라 사양으로 제공된다.
아이오닉 5 N의 흥분 느낄 수 있는 트랙 행사 개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출시와 함께 고성능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4일(월)부터 11일(월)까지 일주일간 아이오닉 5 N을 계약 후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 초청 시승 이벤트 ‘아이오닉 5 N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IONIQ 5 N Driving Experience)’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 고객은 22일(금) 태안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서킷 주행, 짐카나 등 다양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당첨자는 9월 12일(화) 이후 안내 예정이다.
또한현대차는 고객들이 충전 걱정 없이 트랙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4분기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 최대 10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N브랜드 특화 급속 충전소를 설치하며 아이오닉 5 N 고객에게는 무료 충전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현대차는 10월부터 두 달간 에너지드링크 ‘핫식스’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편의점과 마트, 슈퍼 등에서 아이오닉 5 N, 아반떼 N이 인쇄된 N 전용 핫식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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