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감성, 11월 중 미국 LA에서 공개 예정
한국 시간으로 11월 13일, 현대차가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기함급 SUV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한 장으로 공개된 이 티저 이미지는 외관 티저 이미지에서 강조했던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공력의 미학) 실루엣 안에 타원형의 조형 요소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담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기아의 대형 전기 SUV인 EV9과 선의의 경쟁자이자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 그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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