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현대차가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했다. 이 차는 지난 3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의 ‘N’ 버전으로, 기존 2.0리터 터보 엔진에 고속 유지 능력을 향상시킨 플랫파워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N 전용 레드스트립, 리볼버 타입 휠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더 뉴 아반떼 N에 장착된 2.0리터(1,998cc) 가솔린 터보 엔진의 일반 최고 출력은 280ps(5,500~6,000rpm), 최대 토크는 40kg∙m(2,100~4,700rpm)에 달한다. 변속기는 8단 습식 DCT와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된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터보차저의 부스트 압력을 일시적으로 상승시켜 최고 출력이 290ps까지 올라간다.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장착된다. NPS는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을 때 토크 상실을 최소화하고 유압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며 NTS는 연속 코너 주행 시 횡가속도를 인식하여 브레이크 답력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능이다.
또한 더 뉴 아반떼 N의 엔진은 5,500rpm부터 최고 출력을 유지하는 플랫파워 기술이 적용돼 지속적인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의 긴 직선 주로에서 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기능.
또한 강력한 고속 코너링에 특화된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비롯 배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트랙 스타트라인에서의 출발 시 마찰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해주고 쾌조의 출발을 돕는 런치 컨트롤을 기본화했다.
디자인 역시 고성능 모델로서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강화했다. N 특유의 레드 스트립(띠)에 리볼버 타입 19인치 휠을 적용했고, 전후면 범퍼의 볼륨감도 확대했다. 전면부에는 센터크롬 가니쉬를 확대해 차량의 자세를 더욱 낮아 보이게 한다. 후면부에는 범퍼 하단부에 투 톤을 적용했다.
강력한 고성능차이지만 안전과 편리함, 실용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고강성 경량화 차체에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여기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빌트인 캠 등 주행 안전 및 주차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애프터 블로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 기능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도 높여, 고성능뿐만 아니라 차급 이상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는 유럽 브랜드들이 엔트리급 차량의 고성능 버전에 적용하는 것과 같은 상품 전략이기도 하다.
더 뉴 아반떼 N은 주력 고객인 2030세대의 고성능차 오너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계획했다. 오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N 브랜드 체험 행사인 ‘Meet the N’을 진행한다. 또한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서핑 명소 ‘나인비치 37ES’dptjsms ‘N 비치(N Beach) 시즌 2’ 행사를 8월 중에 열 계획이다.
2.0리터 엔진의 더 뉴 아반떼 N은 3,352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했으며 각각 2,392만 원과 2,941만 원으로 책정했다. N의 주요 디자인 사양을 이 두 라인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과 고성능 감성을 두루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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