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판매 1위 비야디의 한국 전략 소형 상용차에 타이어 공급, 중국 시장에도 어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기업 BYD(비야디)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Hankook RA08)'다.
T4K는 ‘truck for Korea’의 약어로 말 그대로 한국 시장 전략 차종이다. 총 용량 82kWh의 블레이드-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190ps를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상온에서 246km, 저온에서 최대 209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시판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커넥터’를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이 차량에 OE 타이어로 공급되는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량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춰 뛰어난 내구도를 자랑한다. 또한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도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BYD는 지난해 186만 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관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세계 최대 친환경차 기업이다. 2022년 업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친환경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특장차 등 전 모빌리티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BYD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립모터(Leap Motor, 링파오)의 전기 SUV ‘C11’, 니오(NIO, 蔚來)의 전기 SUV ‘ES6’, ‘EC6’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인기 전기차 모델과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의 최초 순수 전기차 ‘bZ4X’의 중국용 판매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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