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예술사진 갤러리 옐로우코너 소속 작가들과 협업
푸조는 프랑스 브랜드답게 예술 후원 활동에 진심이었다. 특히 상업과 순수 작업을 오가는 거장급 사진가들이 푸조의 자동차 사진을 찍었다. 신차 카탈로그용 푸조의 사진들을 보면, 차가 없는 사진도 많다. 자연이나 인물만 부각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결국 차는 사람이 쓰는 물건이라는 생각에 기반한 것이다.
푸조, 예술사진 대중화 지향하는 옐로우코너 소속 5인 사진가와 협업 사진전 개최
그런 푸조가 세계적 사진갤러리 옐로우코너(YellowKorner) 소속 대표작가들과 함께 매력적인 사진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내놓았다. 각 작가들은 한 국가씩 로케이션을 맡아. 푸조의 자동차와 자연, 도시, 동물 등을 담아냈다. 옐로우코너는 사진 예술의 대중화를 표방하는 갤러리로 파리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예술사진을 구매할 수 있는 화랑이다. 한국에도 지점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PEUGEOT x YELLOWKORNER capturing Allure – A photographic Quest>다. ’푸조와 옐로우 코너가 포착한 매혹, 사진적 탐색’ 정도가 되겠다. 참가한 작가들과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테레사 프레이타스(Teresa Freitas, 1990), 모로코
‘The Atlas of Colours’
인상주의 화풍처럼 음영조차 컬러풀하고 밝게 표현하는 사진가다. 회화 같은 컬러 사진을 추구한다. 2022년 서울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다. 보그 등 매션 매거진과도 작업하고 있다.
로랑 바(Laurent Baheux, 1970), 케냐
‘into the Kenyan Wild’
강렬한 대비의 흑백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다. 세계자연기금(WWF)를 비롯 수많은 자연 관련 단체가 주는 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니콘카메라 앰배서더.
미스터 피푸(Mister Fifou, 1983), 프랑스
‘Looking for Price’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광고 사진가. 프랑스 힙합의 거장 부바를 비롯해 아야 나카무라 등의 앨범 커버를 촬영했으며 생 로랑 등의 브랜드와도 작업했다.
올리비에로 토스카니(Oliviero Toscani, 1942), 이탈리아 토스카나
‘Pure Tuscany’
올해 81세의 거장. 사진작가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세계적 와이너리를 갖고 있기도 하다. 부친인 페델 토스카니도 전설적인 포토저널리스트다. GQ, 하퍼스 바자 등 수많은 패션지와도 작업했다.
로렌스 라보리(Laurence Laborie, 1967), 스페인 란자로네
‘Woman to Woman’
하퍼스 바자, 로피시엘, 보그 등 수많은 패션지와 협업한 사진가. 엔지니어이자 모델 출신이기도 한 독특한 경력의 사진가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적인 빛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푸조와 옐로우코너의 협업은 단순히 온라인에 공개되는 사진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는 10월 11일 라 윈(La Hune) 갤러리에서 특별한 프라이빗 시사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린다 잭슨 푸조 CEO, 필 요크 푸조 마케팅 디렉터를 포함해 알렉산더 드 메츠 옐로우코너 공동 창업자, 실바인 포템스키 옐로우코너 CEO, 알렉시스 디스파처 옐로우코너 회장 등이 참석한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