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소형 전기 모빌리티 기업 케이크, 폴스타와의 두 번째 협업
자동차나 대중교통 수단에서 최종 목적지가지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는 3~4년 전에 대두된 이슈지만 그 내용은 여전히 지금도 유효하다. 특히 한국처럼 주차 공간이 좁은 국가에서는 전동화 차량과 바로 연동될 수 있는 전동 스쿠터나 소형 이동 수단이 유용하다.
전동화 기반의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는 유럽에서 먼저 활성화됐고, 이것이 전세계로 퍼졌다. 그러면서 주요 소형 전동 모빌리티 제조사들이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한정판 에디션을 내놓기도 했다. 폴스타는 스웨덴의 소형 전기 모빌리티 제품 제조사인 케이크(CAKE)와 협업 중이며 벌써 두 번째 에디션인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CAKE Makka Polestar edition)을 공개했다.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하려는 폴스타와 케이크의 공통된 목표로 탄생했으며, 이에 부합하는 디자인, 구성 요소와 기능을 탑재했다. 폴스타 에디션은 맞춤형 색상 외에도 폴스타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적 특징을 더한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고급 서스펜션 회사 올린즈(Öhlins)의 댐퍼가 장착되어 있다.
폴스타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스카이(Sky)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수하물 운반을 위한 탈착형 후방 캐리어를 탑재해 탑승자에게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또한, 최고 45km/h의 속도와 두 가지 주행모드로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완전 충전은 약 3시간 소요되고, 10A/110V/220V 등 다양한 전원 콘센트에서 충전할 수 있다.
이번 출시된 스카이 색상의 마카 폴스타 에디션은 폴스타 에디셔널 웹샵을 통해 일부 국가에서 구매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공식 수입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는 지난 2021년 뮌헨에서 열린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서 첫 번째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을 처음 선보였으며, 무광 스노우(Snow) 색상으로 선보인 첫번째 에디션은 판매와 동시에 바로 매진됐다.
폴스타 에디셔널 웹샵(Polestar Additionals webshop) 은 2021년에 시작되었으며 티셔츠, 후드, 가방과 물병 등의 폴스타 라이프스타일 제품들과 케이크 마카 전기 모터 자전거 폴스타 에디션이나 고급 산악전용 자전거 알레바이크 알파 등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크 마카 폴스타 에디션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내 폴스타 판매 시장에서 배송이 가능하다.
참고로 국내 한 수입차 딜러사가 폴스타가 선보이는 자동차 외의 전기 모빌리티 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렌탈로 제공되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경우 통행을 생각하지 않은 이용자들의 불법 주차 등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차량과 연동된 개인 소유의 소형 전동 모빌리티 제품이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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