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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3세대 부분 변경 사전 계약

최종 수정일: 8월 6일

달라진 전면 디자인, 편의 사양 강화…PHEV 도입으로 확장성 고려해야

 

7월 10일, 폭스바겐코리아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3세대 부분 변경 모델의 국내 사전 계약 소식을 알렸다. 트림별 가격은 프레스티지 100,990,000원, R-라인은 106,990,000원이다(VAT 포함).

 

Volkswagen Touareg 3rd gen facelift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사전계약 실시

폭스바겐 투아렉 SUV


 

확 달라진 전면부 디자인

3eyes 디자인 최초 적용 헤드라이트

 

투아렉은 세대 주기가 긴 차종으로, 3세대의 국내 출시는 2019년에 이뤄졌으니 5년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단순한 선과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차종 성격에 비춰 볼 때, 이번 부분 변경에서 전면 디자인은 꽤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 준다. ‘프론트 LED 라이트 스트립’과 라디에이터그릴, 블랙톤의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Volkswagen 3rd gen Touareg facelifet, newly designed headlight
'3eyes' 디자인 적용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이미지는 유럽 사양)

 

특히 브랜드 최초로 ‘3 Eyes’ 디자인을 적용한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총 38,000개 이상의 인터랙티브 LED가 주행 속도, 내비게이션, GPS, 카메라 등의 정보를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을 비춘다. 특히 선행이나 대향 차로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부분적 조사 기술을 더욱 고도화했다.

 

R-라인은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볼륨감과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테일게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LED 라인과 6개의 “L” 자형 LED가 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LED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프리미엄 가치 강화한 실내 사양

 

인테리어에는 12인치 디지털 콕핏과 15인치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이 적용돼 직관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다인오디오 컨시퀀스(DYNAUDIO Consequence)’ 사운드 시스템이 두 트림 모두 기본 탑재된다.

 


Volkswagen 3rd gen Touareg facelift interior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 실내

Danish premium audio Dynaudio on Touareg
다인오디오가 적용된 투아렉

또한 소프트 도어 클로징 기능이 2열에도 적용된다. 문이 덜 닫혔을 때, 다시 열고 닫을 필요가 없이 모터 조작으로 완전한 닫힘 상태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차량 무게가 무거워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악천후 시에는 확실히 도움이 된다. 여기에 뒷좌석 도어 커튼도 기본화됐다.

 

 

파워와 편의를 더한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은 EA897 evo3 V6 3.0 T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최고 출력은 286ps, 61.2kg∙m로 전기형과 동일하다. 해당 엔진에는 폭스바겐의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인 트윈도징 SCR(요소수 분사 단계를 이원화한 선택적 환원촉매) 시스템이 들어간다.

 

Volkswagen Touareg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강력핱 토크를 자랑하던 4.0리터 V8 디젤 엔진은 사실상 전기형을 마지막으로 안녕을 고했다. 그런 만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도입의 검토도 필요해 보인다. PHEV 라인업은 절대적 판매량은 기대할 수 없겠으나, 차종이 갖고 있는 성능적 한계점을 타개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Volkswagen Touareg e Hybrid
PHEV 인 투아렉 e 하이브리드

 

여기에 에어 서스펜션과 올 휠 스티어링(all wheel steering, 4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서스펜션 시스템에는 루프 로드 센서(roof load sensor)가 적용됐다. 레저 지향 차랴의 특성 상 루프에 루프랙 등 하중이 가해질 경우 이를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조기에 개입해 안정성을 미리 확보하여 선회 구간 등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루프에 감지되는 하중이 없다면 시스템은 보다 역동적인 서스펜션 특성을 발휘하도록 한다.


Volkswagen Touareg
올 휠 스티어링 및 루프 로드 센서가 적용됐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ADAS 시스템인 IQ 드라이브도 두 트림 모두 기본 탑재된다. 교차로 운전 시 전방 사각의 위험을 경고 또는 긴급 제동을 전개하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포함하여 ACC, 프론트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트래블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폭스바겐 코리아,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

 

현재 수입차 시장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 경제 상황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구매력이떨어져 있는 상태. 폭스바겐 코리아는 신형 투아렉에 다양한 보장과 금융 혜택을 제공해 이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신형 투아렉 구매 고객에게는 ‘5년/15만km 보증’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에 운행하던 차량을 트레이드인(trade-in)하는 경우 300만 원, 폭스바겐 차종 재구매 시 15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신형 투아렉 프레스티지 모델 구매 시 잔존가치 보장 프로모션 또는 60개월 할부 프로모션을 선택할 수 있다. 잔존가치 보장 프로모션을 통해 선수금 30%(2,938만 8,090원) 납입 후 월 84만 원대로 투아렉을 구매할 수 있으며, 60개월 할부 프로모션 선택 시 선수금 30% 납입 후 월 130만 원대로 투아렉을 만나볼 수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1년 또는 2만km 이내에 차체 외부나 전면 유리, 사이드 미러, 타이어 등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 1회에 한해 수리비를 보상하는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투아렉은 차량을 신뢰하는 코어 고객들이 존재하는 차량이다. 다만 절대적인 볼륨이 너무 적다.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상품성의 투아렉이 코어 고객층을 벗어나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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