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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폭스바겐 ID.7, ADAC 평가 역대 최고점

안전성, 환경 등 사상 첫 ‘매우 우수’, 합리적인 가격도 매력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이 ADAC(Allgeminer Deutscher Automobil-Club, 독일운전자연맹)의 자동차 평가에서 역대 최고점을 획득하며 사상 최초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은 차량으로 선정됐다. ADAC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엔지니어들이 매년 10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7개 분야, 350개 항목에 대한 공신력 있는 평가를 내린다.

 

폭스바겐 ID 7 ADAC


Volksawagen ID.7
ADAC역대 최고 평가 폭스바겐 ID.7

2023년 공개된 폭스바겐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인 ID.7은 2,970㎜의 휠베이스에 1회 완충 시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한 고효율 패밀리카다. 최고 출력은 210kW(286ps)로 최근 전기차의 고성능화 기조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충분한 주행 성능이며, 긴 주행 거리와 효율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번 평가에서 ID.7은 구동계(1.0점), 안전성(1.1점), 환경(1.2점), 편의성(1.5점) 등의 항목에서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으며 주행 특성(2.1점), 차체 및 적재 공간(2.3점), 인테리어(2.4점)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안전성고 환경 등 2개 항목에서 가중치가 더해진면서 ID.7은 종합 1.6점을 받아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종합 0.6~1.5점에만 부여되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한 사례는 ADAC 사상 이 차가 처음이라고 폭스바겐은 밝혔다.

 

Volkswagen ID.7
ADAC 종합 평점 1.5점으로 최고를 기록한 폭스바겐 ID.7


디노 실베스트로(Dino Silvestro) ADAC 테크놀로지 센터 자동차 평가 총괄은 “ADAC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차량 등급, 가격과 무관하게 현대적인 시험 시설과 정밀한 평가 방식을 통해 객관적이고 제약 없는 평가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ID.7의 평가 결과를 통해 안전성, 효율성 및 편안함이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기쁘다”고 말했다.

 

Volkswagen ID.7
폭스바겐 ID.7 인테리어

카이 그뤼니츠(Kai Grünitz) 폭스바겐 브랜드 기술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독립적이며 높은 권위를 지닌 ADAC의 자동차 평가에서 폭스바겐 ID.7이 거둔 우수한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처럼 우수한 평가 결과가 폭스바겐 전기 세단을 고려하는 잠재적 고객들을 설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는 특히 차급 대비 가격 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북미 기준 판매 시각 가격은 5만 5,000달러 선이다. 아직 한국 시장 출시 계획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차량의 크기, 가격 등을 고려한다면 승부해볼 만한 매력이 있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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