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0km/h 3.2초,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로…3억 910만 원
포르쉐코리아(대표 마티아스 부세)가 10일 3세대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가격은 2025년형 기준으로 3억 910만 원이다. 3세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기존 터보 S모델을 대체하는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세그먼트 내 가장 다이내믹한 세단이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190ps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총 680ps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발휘한다. 공차 중량은 2,480kg에 달하지만 합산 최대 토크가 94.8kg∙m에 달해 역동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2초이며, 최고 속력은 315km/h에 달한다.
전기 모터는 8단 PDK 듀얼 클러치 변속기 하우징에 통합됐다. 별도의 E-모터 하우징을 없애 약 5킬로그램의 무게를 덜어내고 변속기의 오일 서킷에 유닛을 통합해 전기 드라이브의 열 제어를 최적화하여 전기 모터의 연속적인 고출력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25.9kWh로, 전기 모드 시 최대 61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하다. 11kW 온보드 AC 사용 시 충전 시간은 2시간 39분 이내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옵션 선택 가능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시스템은 그 어떤 서스펜션 콘셉트보다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며, 안락한 주행 특성과 역동성 사이의 전례 없는 범위를 제공한다. 이는 2 밸브 테크놀로지와 함께 전기 유압식 펌프에 각각 연결된 새로운 액티브 쇽업소버를 기반으로 한다.
섀시는 고속에서의 브레이킹이나 조향 및 가속 시에도 차체를 항상 수평으로 유지해준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요철로 인한 충격을 거의 완벽하게 흡수하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균형적으로 제어하여 노면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외관에는 도색한 디퓨저 패널이 있는 독특한 리어 에이프런과 차체 컬러의 프런트 에이프런이 특징이다. 다크 브론즈 컬러의 크롬 도금 테일파이프와 다른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한 옵션 사양의 중앙 잠금 휠을 제공한다. 터보 전용 컬러 터보나이트는 사이드 윈도우 스트립과 테일게이트의 터보 로고는 물론, 보닛, 휠, 스티어링 휠의 포르쉐 크레스트에도 적용된다. 인테리어에서는 터보나이트가 카본 트림이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계기판의 중앙 타코미터와 센터 콘솔의 컨트롤에도 적용된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다른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Porsche Driver Experience)가 적용된다.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 다재 다능한 개인화, 직관적인 작동 방식이며 모든 기능은 전적으로 운전자 중심이다. 스티어링 휠 주변에 주행 관련 제어 요소를 그룹화해 주행 시 운전자가 편리하게 접근하면서도 주행에 주의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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