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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선정

페라리 디자인 센터 역량 입증, SF90 XX 스트라달레∙KC23도 수상

 

페라리의 혁신적 컨버터블 로마 스파이더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협회(Red Dot Awards association)가 주최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디자인 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마라넬로 현지 시간으로 4월 12일, 페라리 측은 접이식 소프트탑이 장착된 2+(2+2시트) 미드쉽 컨버터블인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Ferrari Roma Spider)가 제품 디자인 부분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Ferrari Roma Spider won Red Dot Design Award 'Best of Bes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페라리 로마 1969년 365 GTS4 이후 54년만에 선보이는 프론트 엔진 기반 이 소프트탑 컨버터블이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5겹의 맞춤형 루프는 접이식 하드탑과 동등한 수준으로 외부의 소음을 차단한다. 탑 개폐 시간은 13.5초이며 최고 주행  중 개폐는60km/h까지 가능하다.

 

페라리 특허의 이동식 윈드 디플렉터가 뒷좌석 등받이에 통합돼, 실내로 유입되는 와류를 획기적으로 줄여 탑을 열고 주행할 때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620ps의 3.9리터(3,855cc) 트윈터보 V8 엔진, 동급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 (2.5kg/ps), 8단DCT, 페라리 로마의 차량 동역학 시스템 채택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품격, 드라이빙 스릴, 편안함과 성능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Ferrari Roma Spider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이와 더불어 SF90 XX 스트라달레(SF90 XX Stradale)와 KC23도 각각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SF90XX스트라달레는 트윈터보 V8과 3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1,03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스페셜 한정판 모델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원-오프(One-off, 단일 생산 및 단종) 모델인 KC23은 레이싱카 488 GT3 에보(Evo) 2020의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차량의 특징은 독특한 듀얼 컨피규레이션으로 트랙에서는 다이내믹함이, 정지 상태에서는 형식적인 순수함이 강조된다. 

 


Ferrari SF90 XX Stradale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최고 디자이너 작품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70회째를 맞은 레드닷 어워드의 시상식은 6월 24일, 독일 에센 (Essen)에서 개최된다.

 

지난 10년간 페라리가 레드닷 어워드에 거둔 수상 실적은 29개에 이른다. 레드닷 어워드가 시작된 1955년 이래 어떤 제조업체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또한 2015년 이후 페라리는 FXX-K, 488 GTB, J50, 포르토피노, 몬자 SP1, SF90 스트라달레, 데이토나 SP3, 푸로산게, 페라리 비전 그란투리스모에 이어 올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에 이르기까지 무려 10번이나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되었다.

 


Ferrari KC23
페라리 KC23


페라리 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가치와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전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브랜드의 역사에 뿌리를 두면서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 또한 페라리 DNA의 기본인 ‘형태’와 ‘기능’의 공존을 구현하며 혁신적인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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