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쉬한 디자인, PHEV는 전기 모드 64km 주행 가능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을 오는 12월 13일 국내 출시하며, 11월 13일부터 전국의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진과 플랫폼 등 다양한 면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5세대 프리우스는 지난 2022년 공개 후 국내에 공식적으로 데뷔한다. 가격은 아직 미정.
길어진 휠베이스, 저중심 설계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양산형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초인 프리우스는 라틴어로 ‘선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하고 토요타 전동화 기술의 역사를 대표하는 모델로서 자리잡아 왔다. 북미에서는 특히 헐리웃의 배우나 가수 등 유명인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과 관심을 표한다는 의미로 한 대씩은 필수템처럼 갖고 있는 차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3세대 모델을 2009년 선보인 이래 뛰어난 주행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한국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Stylish Design to Inspire the Senses)’을 콘셉트로 개발되었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더 낮고 넓어진 차체, 해머헤드(hammerhead) 콘셉트의 전면 디자인,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한 설계 등을 통해 운전의 설렘을 선사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은 외관 디자인 개선과 주행 성능 향상을 이끌었다. 2세대 TNGA 도입으로 이전 모델 대비 더 낮아지고 넓어진 저중심 차체설계를 통해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로 재탄생했으며 동시에 차체 경량화, 고강성화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향상시켰다. 북미 기준 환산치로 전장은 4,599㎜, 휠베이스 2,750㎜, 전폭이 1,783㎜, 지상고 152.4㎜다.
참고로 상기 이미지는 2023년 1월, 도쿄오토살롱에서 본 5세대 프리우스 실물이다. 모델은 일본 피겨 스타 혼다 마린.
2.0리터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PHEV 전기모드 주행거리 확대
이번에 출시되는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1,987cc)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어 기존 1.8리터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이 향상돼 운전의 즐거움이 향상됐다. 국내 공식 제원은 공개 이전이지만 북미 사양과 거의 대동소이하다는 전제로, 2.0리터 엔진의 자체 최고 출력 150ps(6,000rpm), 최대 토크 19.2kgm(4,400rpm)이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전륜 구동 기준 196ps(194hp), 4륜 구동 기준 198ps(196hp)이다.
PHEV는 이전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모터 최고 출력도 120kW(163ps)에 달한다. 또한 북미 기준 XSE 프리미엄 트림에는 한정으로 솔라 루프 배터리 시스템이 추가되는데, 국내 도입 여부는 미정.
첨단 인터페이스 적용
편의와 안전 동시에 추구
이외에도 인스트루먼트 패널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토요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7인치 풀 컬러 TFT가 적용된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비롯하여, 토요타의 예방안전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Toyota Safety Sense), 운전자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지원하는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및 프론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총 ‘7개 SRS의 에어백’ 등 안전사양이 전 그레이드에 공통 탑재된다.
토요타는 탄소중립을 위한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 아래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는 지난 2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시작으로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에 이어 올해 출시하는 다섯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토요타코리아의 강대환 상무는 “5세대 프리우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신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차량 예약에 관한 상세한 내용 및 가격은 전국의 토요타 전시장에서 문의 가능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