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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진짜 G 바겐의 귀환!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63 출시

39가지 외장 컬러와 첨단화된 인테리어 적용…2023년 11월 기준 1만 대 판매 넘어

 

12월 13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G 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63을 출시했다. 트림은 G63과 G63 마누팍투어, 그레이트화이트 에디션 3가지로 각각 2억 4,900만 원, 2억 7,500만 원, 2억 6,300만 원이다(VAT 포함).

 

The New Mercedes AMG G63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63 국내 출시

AMG G63의 외관은 기본 G 클래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공기 흡입구 앞쪽에 3개의 수직 루브르(창)이 있는 AMG 전용 그릴을 적용했다. 여기에 개별 조사 가능한 84개의 고성능 LED 기반의 어댑티브 멀티빔 LED 해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됐다.

 

여기에 AMG의 고유 디자인 요소이 실버 크롬 AMG 연료 필러 캡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21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마누팍투어 모델에는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및 22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특히 39가지의 외장 페인트가 선택 가능해, 메르세데스 벤츠 전 차종 중 외장 색상 선택지가 가장 넓다. 인테리어에서도 37가지의 가죽 옵션이 제공돼, 고객들은 자신만의 취향에 따른 내외장 조합이 가능하다.

 

The New Mercedes AMG G63
더 뉴 메르세데스 AMG G63

실내 공간의 사용성 역시 기존 G 클래스 대비 첨단화된 부분변경의 사양을 따르고 있다. 키레스고 및 앞좌석 모바일 기기 무선 충전 기능,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 시스템을 더한 컴포트 패키지도 적용되는데, 다른 차량이라면 2024년에 적용되는 신 사양이라 말하기 민망한 수준. 하지만 외관과 실내 모두 자신만의 시간을 살아왔던 자동차이므로 이해 가능하다.

 

콕핏 디자인은 나파 가죽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의 적용으로 한층 스포티해졌다.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해 운전자는 AMG 전용 주행 기능을 포함한 주행 프로그램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제공해 험로 주행 시 전방의 장애물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오프로드 콕핏ㅎ이 제공된다. 오프로드 콕핏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디스플레이에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 및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G63답게 4.0리터 바이터보(트윈터보) V8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과 AMG 스피드쉬프트 TCT 9단으로 구성된다. 엔진 최고 출력은 585ps(5,500rpm)이며 최대 토크는 86.7kg∙m(2,500~3,500rpm)에 달한다. 동력 수치는 전기형과 동일한데 0→100km/h 가속 시간이 5.8초로 기존 대비 1.3초 느려졌다.

 

The New AMG G63 interior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는 20 hp의 추가 출력과 200 Nm의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 컨트롤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차체 움직임을 줄여 안락한 온로드 주행과 역동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가능케 한다. ,

 

AMG 다이내믹 셀렉트는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반응 등을 조절할 수 있다. 5가지 온로드 프로그램 –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 으로 편안한 주행부터 스포티한 주행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으로는 ‘샌드’, ‘트레일’, ‘락’ 3가지로 노면 조건에 따라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측은 G-클래스가 2023년 11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2년 국내 첫 공식 출시 이후 약 12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물론 그 이전에 병행 수입 등을 통해 수입되던 물량들을 감안하면 실제 국내에 판매된 G 클래스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G 클래스는 국내 부유층 중에서도 독특하면서 강인한 스타일링의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해오고 있다. 본연의 무대인 험로보다 도심에서 그 존재감이 더 두드러지는 오프로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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