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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지프 오너의 인생 트레일! 유타주 모압 이스터 지프 사파리

58회차 전통의 오프로드 행사, 모파가 제작한 2024 컨셉트카 곧 공개

 

이스터 지프 사파리. 부활절 당일 낮에 종료되는 9일간의 트레일 드라이브 행사다. 오프로더의 진수르 경험하기 위해 세계에서 많은 참가자가 모이며, 지프와 파츠 브랜드 모파는 후원 및 컨셉트카 공개를 진행한다.

 


Easter Jeep Safari 2024 Conceptcar by MOPAR Teaser
모파 이스터 지프 사파리 2024 컨셉트카 티저


왜 사막으로 갑니까?

내셔널지오그래픽 작가의 대답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막 여행에 대한 무한한 열정이다. 지옥이 따로 있을까 싶을 정도로 황량하고 고통스러운, 자연 환경이라고 부르기에도 무색한 땅. 그러나 그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Easter Jeep Safari 2023 Conceptcar
이스터 지프 사파리 2023 컨셉트카

광대한 사막은 멀리서 보면 평평해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실상 한 걸음 제겨디디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울퉁불하다. 어른 머리만한 것부터 집채만하 바위까지 사이즈별 종합 선물세트다. 그럼에도 왜 그런 곳을 향할까?

 

미국과 유럽의 많은 사람들은 모험 자체를 동경한다. 특히 도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사막에서 영적인 경험을 한다는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희귀 혈액암 판정을 받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영국인 작가 제프 니콜슨(Geoff Nicholson)은 보다 다채로운 매력이 숨어 있는 곳이 사막이라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데스 밸리, 모하비 사막 등을 하며 별의 별 고생과 경험을 다 했던 그는 “바람이 불고 윤곽기 바뀌며, 저공비행하는 군용 비행기가 있고 암각화 버려진 금광 등이 있다. 황량하게 빈 것 같아도 일단 바라보기 시작하면 매혹의 원천이다”라고 사막을 표현했다.



Moab Utah
유타주 모압

 

그는 또한 “사막에는 고독과 고독만이 있지만 한편 동료 여행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극한의 자연환경 속에서 낯선 여행자들 간의 마음이 열리는 마법에 대해 말한 것이기도 하다. “어느 여행자가 ‘내 사막이 마음에 드느냐’고 물었지만, 누구도 그것이 왜 그의 사막인지를 따지지 않았다”는 니콜슨의 또 다른 일화 속에서, 험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유대감도 잘 나타나 있다.

 


사막과 지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로망

유타 주 모압에서 펼쳐지는 이스터 지프 사파리 2024

 

유타 주 모압(Moab)은 사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많은 이유가 두루 갖춰진 곳이다.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수많은 아치로 유명하며 그리스도교 후기 성도회 세칭 몰몬교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Easter Jeep Safari 58th anniversary logo
이스터 지프 사파리 58주년 로고


Easter Jeep Safari 2024 컨셉트카
이스터 지프 사파리 2024 컨셉트카티저

그리고 지프를 조금 특별하게 즐기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부활절(Easter Day) 행사, ‘이스터 지프 사파리(Easter Jeep Safari)’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올해로 58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1967년에 시작됐다. 원래는 ‘비하인 드 더 락 트레일(Behid the Rock Trail)’이라 불렸으며 이후 인근에 연방 토지관리국 주도로 도로가 개설되며 행사 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당시 행사는 부활절 일요일 당일에만 열렸고, 당시엔 군용으로 공급되던 지프에 대응하는 개념의 민수용 CJ(Civilian Jeep)가 최신 차량이었다.

 

지프 사파리 행사의 규모가 커진 것은 1980년대. 이 당시부터는 다목적 4륜 구동 차량이 레저의 개념으로 본격화된 시기다. 미국 오프로더 클럽인 ‘레드 락 4휠러즈(The Red Rock 4-Wheelers)라는 동호회가 주축이 됐고 이들은 현재까지도 이스터 지프 사파리 행사를 주최한다. 이들은 이스터사파리 외에도 매월 셋째 주 트레일 드라이빙을 즐긴다.

 

Easter Jeep Safari Conceptcar teaser
이스터 지프 사파리 2024 컨셉트카 티저

이스터 지프 사파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당해 행사를 상징하는 컨셉트카다. 2024년 컨셉트카는 오는 21일 소개될 예정이다. 컨셉트카 제작은 스텔란티스의 순정 부품 공급 브랜드이자, 구 FCA 시절부터 퍼포먼스 파츠 및 스페셜 차량으로 유명한 모파(MOPAR)가 맡는다. ‘모파’라는 이른음 ‘모터(Motor)’와 부품을 의미하는 ‘파츠(Parts)’를 결합한 것. 모파는 1937년 설립된 이래 87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 컨셉트카는 험로 주파에 최적의 성능을 갖추고, 지프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첨단 기술력 가치를 모두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현재는 티저만 공개된 상태다.

 

멋진 자동차와 시시각각 변하는 광대한 사막의 모습, 혼자인 듯 혼자가 아닌 낯선 친구들의 조합. 지프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이 특별한 부활절 행사에는 세계에서 많은 참가자가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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