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자존심, 7,695만 원
2.5리터 직렬 5기통 407ps. 아직도 내연기관의 달달한 매력이 남아 있기는 한가 하는 데 대해 그렇다고 대답하는 차가 있다. 아우디의 컴팩트 스포츠카 라인업 RS 3가 그것이다. 연초 약속대로 그 RS 3 세단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해치백으로 들어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세단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가격은 7,695만 원. 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A 라인업과 좋은 경쟁적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아우디 RS 3 세단은 2.5리터(2,480cc) 5 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407ps(5,700~7,000rpm) 최대토크 50.99kg.m(2,250~5,700rp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8초, 최고 속력은 280km/h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9.2km/L이며 도심연비 8.0km/L 고속도로 연비 11.2km/L로 일상 주행에도 나쁘지 않은 조건. 공차 중량이 1,635kg으로 가벼운 덕분이다.
이와 함께, 아우디 고유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의 각 드라이브 모드 별 차이를 극대화 해주는 RS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민첩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동시에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더 뉴 아우디 RS 3는 RS 스포츠 배기 시스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3가지 RS 모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등이 탑재되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레이싱 스포츠카 다운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디자인적으로도 컴팩트한 내연기관 고성능차 마니아들의 감성을 만족시킬 요소가 많다. RS를 상징하는 전면 그릴 및 차량 후면의 RS 뱃지, 고광택 블랙의 전후 범퍼 및 타원형 머플러, 윈도우 몰딩 등에 블랙 패키지, 전동 사이드미러 카본 커버 등 젊은 고성능차 마니아들의 취향에 부합한다.
인테리어에는 앞좌석 시트 레드 디나미카 사이드 트림, 레드 에어 벤트 스트립, 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을 포함한 RS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허니컴 패턴에 RS로고가 새겨진 나파 가죽 RS 스포츠 시트, 매트 카본 아틀라스 인레이 등은 RS의 대표적인 감성 요소. 운전석의 시프트 패들이 적용된 3-스포크 다기능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엠비언트 라이트(30 컬러), 앞좌석 RS 도어 엔트리 라이트, 블랙 헤드라이닝도 RS 라인업이 맞다는 걸 확인시켜준다.
고성능차이지만 편의를 포기할 수는 없다.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파크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홀드 어시스트’ 등이 탑재되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및 차량 운행을 도와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프리센스 베이직, 프리센스 프론트’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터치 스크린,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를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차량제어가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무선 충전, 2존 자동 에어컨, 앞∙뒷좌석 USB 포트, 보이스 컨트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6 채널, 15 스피커, 680 와트)가 적용됐다. 또한 차량-운전자-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탑재해,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myAudi) 앱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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