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출신 스타급 랠리 드라이버 자국 도시서 다양한 쇼런 선보여
아우디가 유럽의 주요 도시인 마드리드, 파리, 스톡홀름에서 다카르랠리에 출전하고 있는 '아우디 RS Q e-tron'을 직접 볼 수 있는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1년 전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시티투어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이번에는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3개국의 수도에서 시티투어를 가졌다. 이번 시티 투어에서는 아우디 팩토리 팀의 드라이버들이자 랠리를 상징하는 거장 드라이버들이 참가했다.
현재 페라리 F1 팀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의 아버지이자 WRC 우승 등 랠리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겨 온 카를로스 사인츠 (Carlos Sainz)와 컴퓨터 엔지니어이자 코-드라이버인 루카스 크루스 (Lucas Cruz)가 고국인 스페인 마드리드 시티 투어를 진행했다.
파리에서의 쇼런은 1980년대부터 모터사이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카르 랠리에서 활약했으며, 푸조와 함께 2010년대 중반 다카르 3연패를 기록한 우승 청부사 스테판 페테랑셀(Stéphane Peterhansel)가 드라이버를 맡았다. 코 드라이버로는 상대적으로 젊은 44세의 에두아르 불랑제 (Edouard Boulanger)로 2021년부터 페테랑셀과 함께 다카르에 출전했다. 랠리 시즌에는 페테랑셀의 아내 안드레아 페테랑셀보다 페테랑셀과 가깝다는 후문.
2001년,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부터 아우디와 함께한 마티아스 엑스트룀 (Mattias Ekström) 과 에밀 베리퀴스트 (Emil Bergkvist) 역시 고국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탄소배출량을 저감한 RS Q e-tron을 선보였다. 에밀 베리퀴스트는 1994년생으로 이번 시티 투어에 참여한 드라이버 중 가장 젊은 1994년생으로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로서의 경력을 두루 쌓아 가고 있는 중이다.
아우디 팩토리 팀은 3개 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명소에서 전기 구동 시스템 프로토타입 차량인 아우디 RS Q e-tron의 주행 모습을 선보였다. 스페인과 스웨덴의 왕궁, 파리의 에펠탑과 사크레쾨르 대성당 등 다양한 명소들이 주행 코스에 포함되었고, 일부 장소에서는 263kW (358ps) 에 달하는 아우디 RS Q e-tron의 출력을 느낄 수 있는 드리프트 시연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우디 팩토리 팀의 드라이버들은 관중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우디 모터스포트의 수장 롤프 미쉘 (Rolf Michl) 은 “이번 3개국 투어는 일종의 느낌표를 찍은 행사였다” 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이번 투어가 “레이스 서킷이나 관중이 모인 다카르 사막에서 시작하는 랠리 경기와 달리, 주요 도시를 지나며 많은 이들에게 아우디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던 기회이다. 아우디 RS Q e-tron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대중적인 메시지를 담고있다“ 고 전했다.
아우디는 2012년부터 모터스포트 분야에서 전동화를 추진해온 선구적인 브랜드로, RS Q e-tron은 전기 구동 시스템과 에너지 컨버터를 통해 친환경 차량으로도 사막에서 진행되는 랠리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에너지 컨버터는 내연기관과 제너레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시즌부터 아우디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60% 가량 저감하는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아우디 스포트 팀은 아부다비 데저트 챌린지(Abu Dhabi Desert Challenge)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현재까지 두 번의 다카르 랠리에서 여섯 차례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했으며, 경기 내내 총 28차례 3위권 내에 진입했다.
아우디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RS Q e-tron 시티투어의 동영상과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0일에는 아우디 스포트 미디어 채널과 www.audimedia.tv를 통해 마드리드 투어의 동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며, 파리 투어 영상과 스톡홀름 투어 영상은 각각 9월 27일과 10월 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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