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슈퍼레이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새 감독 & 세 드라이버로 6000 클래스 우승 노린다

최종 수정일: 2월 20일

슈퍼 GT 등 선진레이스 경험+전문 데이터 역량으로 2024 우승 도전

 

CJ슈퍼레이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이 새로운 감독과 세 명의 베테랑 드라이버를 투입해 2024 시즌 슈퍼 6000 클래스 우승을 노린다.


CJ Rogistics racing Drivers and Head Coach
왼쪽부터 이정우, 오한솔, 김동은 선수 그리고 장준수 감독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2월 19일과 20일, 감독 선임 및 드라이버 영입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그 면면도 화려하다.


일단 장준수 감독은 일본 슈퍼 GT 미캐닉 출신으로 선진 레이스 필드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01년 미캐닉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8년 일본 닛산 모터스포츠 인터내셔널 레이싱팀에서 미캐닉으로 슈퍼 GT (GT 500) 및 IMPUL CALSONIC GT-R 레이스, FIA GT1 GT-R 차량 개발에 참여해 왔다.


Junsu Jang, Head Coach of CJ Logistics Racing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팀 장준수 신임 감독


2013년에는 한국으로 돌아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에 치프 미캐닉으로 합류했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스톡카 제작, 제네시스 쿠페 및 테스트 차량 운영 총괄을 담당했다. 2016년부터는 조항우 선수 전담 엔지니어로 데이터 및 트랙 엔지니어를 역임하였으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아트라스BX 레이싱팀 팀장을 역임해 2018년 슈퍼6000의 드라이버 1, 2, 3위와 팀 챔피언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장준수 신임 감독은 “팀의 리빌딩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 자리를 맡게 되어 어떤 방향으로 팀을 재정비해야 할 지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차근차근 새로운 팀을 만들어 임기 내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 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CJ 로지스틱스는 과거 아트라스가 그랬던 것처럼 슈퍼6000 클래스에 3대의 차량을 투입한다. 이 차량들의 주인공이 될 3명의 드라이버 라인업도 화려하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정우와 김동은 그리고 슈퍼6000 3년차인 오한솔이 그 주인공이다.


CJ Rogistics Racing Team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 드라이버 3인


가장 이력이 화려한 선수는 아무래도 김동은이다. 2010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클래스에 데뷔한 김동은은 2012년 20세의 나이로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2010년대 초중반 한국 모터스포츠계 영건으로 각광받았다. 그는 총 4회의 우승과 1회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나이트레이스 10회 출전 중 5번의 포디움을 기록하며 밤에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앳된 외모지만 1991년생, 만 나이로 벌써 33세가 되는 베테랑이다.


국내 최초 레이싱 게임 선수 출신 드라이버이자 일본 슈퍼 GT, 슈퍼 타이큐 등을 거쳐 2019년 국내 무대에 데뷔한 이정우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전역 직후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지만 기작 전 연습 주행을 최대한 많이 진행한다는 것이 팀의 계획이다.


Junsu Jang, Head Coach of CJ Logistics Racing
2023년 7월 KBO 리그에 등장한 CJ 로지스틱스 팀 오한솔의 경주차

올해로 6000클래스 3년 차를 맞는 오한솔은 지난 시즌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에 입단해 종합 11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오한솔은 4라운드에서 9랩 동안 7명을 추월하는 저돌적인 레이스 운영을 보여줘 2024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허신열 단장은 “장준수 감독의 선진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물류기업 CJ대한통운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레이싱팀의 면모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과거 CJ레이싱팀의 황금기를 재현해 언제나 우승 후보로 거론될 수 있는 강 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 팀은 2024시즌을 앞두고 정상급 경기력을 갖고 있으면서 ‘팬을 위한 팀’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성적과 팬 서비스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지스틱스 팀은 팬데믹 이전 다양한 팬 경험을 전하는 데 집중했다. 2023년에는 택배용 차량을 통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의 택시 드라이빙 영상이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는 등 홍보 면에서 성공적인 모습도 보였다.


한편,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4월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24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시즌을 시작한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