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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슈퍼레이스, 2023 시즌 13만 명 이상 찾았다

연 평균 21% 이상 성장, 한국타이어 아트라스BX 이탈에도 흥행 성공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측은 ‘SUPER EXCITING, SUPERRACE’를 기치로 내건 슈퍼레이스가 2023시즌 값진 관중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2023 Superrace Championship
13만 5,000명 이상 관중 입장을 기록한 2023 슈퍼레이스

올 시즌 진행된 총 8라운드에 입장한 관람객 수는 총 13먄 5,224명. 지난해보다 전체 이벤트 수가 줄었음에도, 총 관중 수는 약 2만 5,000여 명이 늘었다. 대전 공장 화재로 인한 2022시즌 챔피언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및 한국타이어의 이탈 등의 악재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슈퍼레이스 측은 전했다.


지역별로 평균 관중을 세분화하면, 수도권(용인)에는 평균 관중 3만 0,719명, 전라남도가 직접 주최하는전남GT를 제외 인제, 영암에는 평균 1만 6,397명이 입장했다. 전체 경기별 평균 관중 수는 2만 2,537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수치(22,375명)를 뛰어 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1년)을 제외하면, 2015년 이후 약 2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3 Superrace Yongin Speedway
2023 슈퍼레이스 그리드 워크,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에서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는 3라운드 때 포뮬러1(F1) 한국 그랑프리 이후 최다 관람객을 모객했고,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4라운드 때 서킷 개장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이 같은 인기몰이는 5라운드에도 이어졌다. 썸머 페스티벌로 열렸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단일 기준 최다 관람객인 2만 9,881명이 모였다.


관중 데이터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 팬의 증가세와 35~44세대의 점유율이 두드러진다. 여성 티켓 구매자의 비율은 35.4%를 차지하며, 이는 2017년 대비 21.4% 증가한 수치다. 모터스포츠가 남성 만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깬 데이터다. 또한 35~44세대가 티켓 구매자 전체의 약 44.3%를 차지하고 있고, 어린이 티켓 비율이 23.4%인 점을 고려하면 가족 단위 관람객이 경기장에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3 Superrace Championship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슈퍼레이스는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레이스 이외에도 경기장에서 하루 종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서킷을 입장하는 순간 지루할 틈 없이 빼곡하게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해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서킷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택시타임,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레이싱 게임, 드라이버와 차량을 가까이서 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대표적인 이벤트다. 이밖에도 컨벤션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맞춤형 이벤트로 그들을 집중 공략했다.


2023 Superrace Championship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이러한 슈퍼레이스의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박친감 넘치는 레이스뿐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재밌는 이벤트로 대회를 가득 채우기 위해 2024시즌 준비에 이미 발빠르게 돌입했다고 슈퍼레이스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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