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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볼보 XC90,2024 IIHS 충돌테스트서 TSP+ 획득

한층 가혹해진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도 ‘G’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XC90’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2024년에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에 선정됐다.

 

Volvo XC90 earned IIHS crash test Top Safety Pick+
볼보 XC90, IIHS 충돌테스트 Top Safety Pick+ 획득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에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매해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엄격해진 중간 오버랩 및 소형 오버랩 테스트, 전면 및 측면 테스트, 보행자 전면 충돌 방치 테스트 헤드라이트 테스트 등 일련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TSP+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측면과 2열 탑승자의 안전도를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가 강화됐는데, 여기서 한국 브랜드를 포함한 주요 메이저 브랜드의 대형 SUV 및 미니밴이 ‘P(poor)’를 받는 등 한계를 노출한 가운데 XC90는 ‘G(Good)’을 받아냈다.

 

Volvo XC90 SUV
볼보 XC90 IIHS 충돌 테스트 TSP+ 획득

XC90는 전복 방지 시스템 (Rollover Stability Control),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 (Auto brake in intersections) ,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Run-off Road Protection) 등 볼보자동차의 여러 안전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상징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볼보자동차 미국 및 캐나다 총괄인 마이크 코튼(Mike Cottone)은 “안전은 볼보자동차에서 하는 모든 일의 핵심 가치이며, 볼보자동차는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볼보 XC90가 자동차 안전의 발전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바탕으로 IIHS에서 인정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XC90에는 볼보자동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긴급 제동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비롯해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지원(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Volvo XC90
Volvo XC90

이 외에도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차량 최고 속도를 180km/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이 지원되는 볼보 어시스턴스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볼보 XC90는 탁월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차량의 7월 북미 판매량은 1만 70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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