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트림도 5만 달러 이하…11월 한국 공개 예정
미국 동부 현지 시간으로 10월 3일, 볼보자동차 북미 법인은 볼보의 최신 차량이자 소형 전기차 EX30의 북미 시장 소비자가격을 공개했다. 시각 가격은 3만 4,950달러(한화 약 4,760만 원)부터 4만 6,000달러까(약 6,290만 원) 수준이다.
볼보 EX30은 ‘볼보의 에스프레소 샷’이라 불릴 정도로 브랜드의 정수를 담은 전기차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원칙은 작은 차에 단단히 집약시친 차로, ‘눈을 뜨는’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은 향후 볼보 전기차 디자인의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하다. 차량 색상으로 모스 얠로우, 클라우드 블루, 베이퍼 그레이, 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자연 유래 소재 및 재활용, 비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미스트(Mist)", "파인(Pine)", "인디고(Indigo)", 그리고 "브리즈(Breeze)"라는 네 가지 독특한 실내 디자인 표현은 스웨덴의 풍경을 영감으로 한 앰비언트 라이트와 조화를 이룬다. EX30는 현재 볼보 차종 중, 주행은 물론 생산 단계에서도 가장 적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차종이라는 것이 볼보 측의 설명이다.
EX30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로 3개 트림, 트윈 모터 퍼포먼스에 2개 트림을 운영한다. 두 트림 모두 배터리 용량은 69kWh로 동일하지만 싱글 모터(리어 모터)의 경우 최고 출력 268ps, 트윈 모터는 여기에 154ps의 전륜 모터를 결합해 총 422ps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시간도 3.6초대를 기록할 정도의 고성능이다.
EPA 기준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싱글 모터의 경우 275마일(약 442km)에 달한다. 트윈모터의 경우는 곧 공개될 예정.
EX30에는 구글 맵, 구글 어시스턴드 등 구글의 주요 기능이 전 사양에 기본 탑재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오디오 시스템으로는 하만 카돈이 적용된다.
트림 별 상세 가격은 아래 표와 같다. 최상위 트림의 가격이 4만 6,600달러(6,350만 원) 수준이다.
주행 안전 기능으로는 볼보가 자랑하는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ADAS)가 적용되며 블라인드 스팟 정보 시스템(BLIS), 도어 열림 경보, 전후면 충돌 완화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된다.
참고로 EX30는 11월 말 한국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물론 정식 출시는 2024년 이루어질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의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전기차 보급이라는 개발 취지에 맞도록 ‘깜작 놀랄 가격’을 선보이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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