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메르세데스 벤츠 신차용 요소수 공급 계약 연장
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디젤 신차용 요소수로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요소수는 요소 32.5%와 물 67.5%의 혼합물로 일견 제조가 용이해 보인다. 그래서 일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영세 규모의 제조사들이 희석 비율만 맞춰 요소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도 잘 알려진 요소수 브랜드들도 순도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문제가 됐다. 특히 대형상용차의 경우 중금속이나 불순물이 있는 요소수는 SCR(선택적 촉매 환원,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의 분사 장치에 착염 등의 고장을 일으키고 파워트레인 전체의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롯데정밀화학의 유록스는 BMW와 볼보, 스카니아, MAN,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까지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 요소수로 납품을 이어가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이번에 유록스의 공급 계약을 연장한 것도 엄격하게 제조와 공급망을 관리하는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재신임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 5년 연속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요소수 부문 1위 등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한 SCR 시스템은, 배기 계통에 분사된 요소수가 암모니아 기체(NH3)가 되고 이 상태에서 질소산화물(NOx)와 결합하여, 무해한 질소와 물로 분해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오염 물질을 95% 이상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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