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최대 350km 3세대 MINI 컨트리맨 전기차, 가격은?
- 한명륜 기자
- 2024년 4월 30일
- 1분 분량
더 커진 차체, E & SE 2개 등급 3개 트림 온라인 사전 계약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3세대 컨트리맨의 전기차인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이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사전 예약은 5월 2일 오후 3시부터 MINI 샵 온라인(https://shop.mini.co.kr)을 통해 가능하다. 2017년 출시된 2세대 이후 7년만의 완전변경 차종이자, 모델 최초의 전기차 버전이다.

일단 매끈하게 다듬어진 외관이 특징이다. 고유의 프런트 그릴과 각을 살린 헤드라이트 유닛 디자인, 슬림한 세로 타입 리어 라이트를 적용했다. 차체의 크기도 커졌다. 전장이 130㎜, 휠베이스가 20㎜ 길어졌다. 전폭도 20㎜ 확장됐으며 전고도 60㎜ 높아졌다. 컨트리맨의 포지셔닝 자체가 서브 컴팩트 SUV인데 반 급 정도 업그레이드한 사이즈다. 다만 국내 인증 전 수치로, 전장이나 전폭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실내에는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꽉 찬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또한 MINI의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탑재해 TMAP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 따라 최고 출력 204ps, 최대 토크 25.5kg∙m을 발휘하는 전륜 싱글 모터 기반의 컨트리맨 E와, 듀얼 모터로 합산 최고출력 313ps, 최대토크 50.4kg·m를 발휘하는 컨트리맨 SE ALL4(4륜 구동)으로 나뉜다. MINI 코리아 측은,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 310~350km 정도로 인증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은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이뤄진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MINI 컨트리맨 E가 5,600-5,800만원, MINI 컨트리맨 SE가 6,200-6,700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 일정은 6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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