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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벤츠 신형 GLC는 못 참지!

최종 수정일: 2023년 8월 1일

3세대 GLC 인도 시작 가격 상승에도 2023년 판매 목표 초과

 

메르세데스 벤츠 GLC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The new Mercedes-Benz GLC, 이하 '더 뉴 GLC')가 7월 말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2022년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GLC는 GLC의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사전 계약이 시작됐다. 더 뉴 GLC는 올해 판매 계획 이상의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더 뉴 GLC는 디젤 엔진인 220 d 4매틱과 가솔린 엔진인 300 4매틱 두 가지 등급 및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7,680만 원과 8,710만 원이다. 두 모델 모두 가격이 10% 정도 올랐음에도 이미 올해 판매 계획 이상의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GLC 220d 4매틱의 복합 연비는 14.1km/L, 300 4매틱은 10.8km/L다. 디젤의 경우 이전 세대 대비 1.7km/L, 가솔린은 1.6km/L 개선된 수치다. 최고 출력도 조금씩 상향돼 220 d의 경우 197ps, 300의 경우 258ps 수준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주행장면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GLC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260만 대가 판매되며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 셀링 SUV다. 한국 시장에서도 누적 약 2만 5,000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 중에서는 입문 이후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고 혹은 국산차에서 막 넘어오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이기도 하다.


3세대 더 뉴 GLC는 역동적인 비율, 강화된 공력 성능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 성능,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및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럭셔리 중형 SUV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춘 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GLC 주행 후측면
전장 4,720mm, 휠베이스 2,890mm로 스케일업된 GLC


전장은 4,720㎜로 55㎜ 길어졌다. 여기에 휠베이스 역시 이전 세대 대비 15㎜ 길어진 2,890㎜에 달해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측면 디자인은 근육질의 휠 아치가 강조되면서도 매끄럽게 디자인돼 이전 세대보다 0.02Cd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를 기록했다.


실내 공간감도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해졌다. 트렁크 공간도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620L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전 대비 70리터 확장된 수치다.


메르세데스 벤츠 GLC 인테리어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인테리어

메르세데스 벤츠 GLC 블랙 앤 레드 인테리어
메르세데스 벤츠 GLC 블랙 앤 레드 인테리어


또한,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콘셉트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가 적용돼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더 뉴 GLC 220 d 4매틱과 더 뉴 GLC 300 4매틱에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을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의 아래를 중앙 디스플레이에 보여주는 ‘투명 보닛(Transparent Bonnet)’ 기능은 오프로드 모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기능은 8km/h 미만의 속도로 주행 시 작동하며 8~20km/h 속도에서는 중앙 디스플레이에 전방 시야가 표시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3세대 GLC
10% 정도의 가격 상승에도 신형 GLC는 2023년 판매 목표량을 채웠다

뿐만 아니라, 더 뉴 GLC에는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디지털 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선행, 대향 차로 차량 등을 인식해 조사 범위를 정교하고 빠르게 조절하는 기능이다. 당연히 사고 시 수리비도 비싸다.


이 밖에도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들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더 뉴 GLC 300 4매틱의 경우,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3D surround sound system)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돼 새로운 차원의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GLC는 모델 체인지 전후를 제외하면 거의 월 600대 이상을 꾸준히 찍어주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효자 모델이다. 이번에도 사전계약 실적으로 그 인기는 입증된만큼 여기저기서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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