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7,900만 원 600 4매틱, 3억 1,900만 원 마누팍투어 2개 트림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유명 재력가들의 SUV로 잘 알려진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 고객에 인도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4월 11일, 최상위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림은 600 4매틱과 600 4매틱 마누팍투어 2가지다.
투톤 외장, 새로운 디자인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부분변경
첫 번째 부분변경을 맞이한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는 외관과 실내에 심미적인 변화를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됐으며, 상단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각인됐다. 이 레터링은 도어 실 패널, 차량 후면부 및 휠 등 차량 곳곳에 적용됐다. 고품질 크롬 트림이 적용된 프론트 범퍼 및 B 필러 커버, 마이바흐 패턴이 적용된 프론트 에이프런 에어덕트 등은 주행 중이나 서 있을 때 나 이 차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23인치 마이바흐 멀티스포크 단조 휠이,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누팍투어에는 23인치 마이바흐 5 스포크 단조 휠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옵시디안 블랙과 마누팍투어 칼라하리 골드 투-톤 색상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하이테크 실버와 노틱 블루 투-톤 색상이 새로운 옵션으로 추가됐다.
뒷좌석 멀티 컨투어 시트,
팔걸이∙도어패널 온열 기능
인테리어에서는 시트면과 등받이 중앙 부분에 적용된 다이아몬드 패턴 퀼팅이 눈길을 끈다. 가죽은 마이바흐 GLS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이다. 마누팍투어 트림에는 헬리오스 컬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마누팍투어 플로잉 라인 블랙 피아노 라커’, ‘브라운 오픈 포어 월넛 우드’, ‘엔트러사이트 오픈 포어 오크 우드’ 총 3종의 인테리어 트림 옵션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는 부분변경을 통해 실내 편의 기능을 더욱 확충했다. 에어 챔버와 요추 마사지 등이 포함된 멀티 컨투어 시트가 1, 2열에 모두 적용됐고, PM2.5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청정 패키지도 기본 적용됐다. 온열, 공조, 앰비언트 라이트, 마사지 기능의 유기적 조절 기능인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화되고 팔걸이와 도어 패널에도 온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특수 유리막과 보충재 등으로 외부 소음 차단 및 단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가 함께 탑재돼 뛰어난 소음, 진동 감소 성능을 구현하며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사운드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 과 함께 29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1,610W의 시스템 출력으로 차량 내에서도 콘서트홀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쇼퍼드리븐의 역할도 할 수 있는 SUV답게 2열 사양도 독보적이다.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등받이를 최대 43.5°까지 기울일 수 있으며, 다리 받침대도 함께 늘어나 긴 주행 시간 중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뒷좌석 전동식 사이드 윈도우 선블라인드는 강렬한 햇빛과 외부의 시선을 차단해준다.
뒷좌석 탑승객은 두 개의 11.6인치 터치스크린이 포함된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 음악을 재생하거나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두 개의 메르세데스-벤츠 무선 헤드셋과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7.4 인치 탈착식 MBUX 뒷좌석 태블릿이 함께 제공된다.
압도적 승차감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
E-액티브 바디 컨트롤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의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바이터보 M177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최고 출력은 557ps(6,000~6,500rpm), 최대 토크가 78.5kg∙m(2,500~4,000rpm)에 달한다. 변속기는 9G 트로닉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다.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지만 가급적 부드러운 주행을 원하는 쇼퍼드리븐 성향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은 차라는 점을 감안해, 빠르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도 적용된다. 또한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결합된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롤링, 피칭 및 리프팅 현상을 억제하고 각 휠의 스프링과 댐핑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하여, 노면 상태 및 주행 환경에 상관없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지원한다. 커브 주행 모드에서는 코너링 시 차체를 기울여 한 층 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SUV다운 험로 탈출 모드도 갖췄다. 마찰력이 부족한 노면을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리커버리 기능도 적용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화된다. 또한 360° 카메라 기반의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고속도로에서 사고 등으로 멈춘 차량에도 반응할 수 있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도 적용된다.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 세이프 임펄스는 1열에만 적용된다. 쇼퍼 드리븐을 지향하는 차량의 성격이라면 2열에도 적용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가 탑재됐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 모델부터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투명 보닛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투명 보닛은 오프로드 모드 주행 시 중앙 디스플레이에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포함한 전방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스티어링의 위치 및 상태도 함께 표시된다. 투명 보닛은 8km/h 이하의 속도로 주행할 때 활성화되며, 8-20km/h 속도에서는 중앙 디스플레이에 전방 시야가 표시되는 기능이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은 2억 7,900만 원, 4매틱 마누팍투어는 3억 1,900만 원이다.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이 강세를 보이는 초호화 SUV 영역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가 어떤 존재감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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