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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최상위 라인업 공개

전기차, 내연기관 아우르는 마이바흐 럭셔리 가치 전달

 

7월 25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마이바흐 브랜드 핵심 차종을 공개했다.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The all-new Mercedes-Maybach EQS SUV)’와 블랙 & 실버 색상을 조합한 투톤의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Mercedes-Maybach Night Series)’로 해당 차종들은 8월 중 고객에게 인도될 계획이다.


Mercedes Maybach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라인업 3종 국내 공개

왼쪽부터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80∙EQS 680 SUV∙GLS 600 나이트 시리즈



브랜드 최초 전동화 모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

 

국내 출시명 기준 17자에 달하는 긴 이름의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이하 마이바흐 EQS SUV)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최초의 BEV(순수전기차)다.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했으며, 한국에서는 처음 그 실물을 드러냈다.


Mercedes Maybach EQS 680 SUV & Mathias Vaitl CEO of MBK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

마이바흐 EQS SUV는 5,125㎜, 휠베이스 3,210㎜, 전폭 2,035㎜의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여기에 1,720㎜로 체급 대비 전고를 최대한 낮추고 21인치의 거대한 휠을 채용해 유려하고도 스포티한 측면 프로필을 갖추고 있다.

 

전체적인 외관은 메르세데스 벤츠 EQ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을 곳곳에 촘촘히 구현했다. 범퍼 하단, 휠 스포크 면, 헤드램프 유닛, 필러부,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 엠블럼이 시문돼 있다. 반복 패턴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소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지만 패션에서 명품 브랜드들이 엠블럼 자체를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실내에도 완벽한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마이바흐 엠블럼 등을 적용해 더욱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앞좌석에서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을 탑재했다. 2열에도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MBUX 태블릿을 기본 적용했다. 이를 통해 후석 승객들도 기본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손짓으로 컨트롤을 돕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적용된다. 특히 4인승 옵션을 선택하면 냉장고와 샴페인 글래스도 제공된다.

 

마이바흐 EQS SUV의 파워트레인에 따른 넘버링은 680이다. 최고 출력은 484kW(658ps), 최대 토크는 950Nm(96.8kg∙m)에 달한다. 0→100km/h 도달 시간은 4.4초이며 모터 구동 최고속력은 210km/h이다. 아직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과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국내 인증 전이다. 유럽 기준으로 배터리 유효 용량은 118kWh로 알려져 있으며,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612km 수준이다. 400V 고전압 시스템을 갖췄으며 15분 충전 시 최대 22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WLTP). 여기에 기존 컴포트 주행 모드의 특성을 극대화해 2열 탑승자의 안락감을 강화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도 기본 적용됐다.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 680의 가격은 기본 2억 2,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참고로 이 날 행사의 전시 차종에 기본 모델은 포함되지 않았다.

 

젊은 고객을 위한 진보적 디자인

나이트 시리즈 3종 적용

 

이 날 공개된 마이바흐 EQS 680 SUV와 내연기관 S580, GLS 600 마투팍투어 3대의 차종은 모두 새로운 투 톤 디자인 모델인 ‘나이트 시리즈(Night Series)’다. S580과 GLS 600은 모두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이다. S580은 최고 출력 503ps, GLS 600은 557ps 사양이다.나이트 시리즈는 밤이라는 단어 안에 포함되는 다양한 시간대의 빛 변화를 의미하는 명칭이라는 것이 메르세데스 벤츠 측의 메시지다.

 

나이트 시리즈의 외관은 모두 블랙과 실버 조합의 마이바흐 투톤 페인트로 마감됐다. 마이바흐 S 클래스 나이트 시리즈의 경우 오닉스 블랙과 모하비 실버 색상이 적용됐으며, GLS 600 SUV, EQS 680 SUV에는 옵시디안 블랙과 모하비 실버 색상이 적용됐다. 나이트 시리즈는 밤이라는 단어 안에 포함되는 다양한 시간대의 빛 변화를 의미하는 명칭이라는 것이 메르세데스 벤츠 측의 메시지다.



Mercedes Maybach S 580 Night Series
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

Mercedes Maybach GLS 680 Night Series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나이트 시리즈

  

이와 함께 3모델 모두 외관 곳곳에 다크 크롬 요소를 적용해 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 헤드라이트에는 로즈골드 디테일과 마이바흐 엠블럼을 적용했다. 두 SUV에는 나이트 시리즈 레터링이 새겨진 발광 발판도 적용됐다. 나이트 시리즈는 차량 열쇠도 고광택의 블랙 컬러로 제공된다.

 


Mercedes Maybach S580 Night Series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80 나이트 시리즈 로즈골드 헤드램프 유닛


실내는 3종 모두 펄 블랙 색상의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센터 콘솔은 마누팍투어 오픈 포어 다크 브라운 피시본 패턴의 월넛 우드 트림으로 마감됐다. 특히 마이바흐 GLS 600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에는 마누팍투어 전용 가죽 패키지가 적용됐다. 눈길과 손길이 닿는 모든 곳이 나파 가죽으로 마감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Officer group of Mercedes Benz Korea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임원진들

7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출시행사. 좌측붙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글로벌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마이바흐 브랜드의 평균 연령은 50대 이하가 70%를 차지한다.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마이바흐 최상의 라인업을,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의 장소인 성수동에서 공개한 것도 이러한 맥락과 다르지 않다. 또한 단순히 연령대가 젊은 고객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새로운 고객들을 발굴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의 메시지다.

 

Mathias Vaitl, CEO of Mercedes Benz Korea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

3종의 나이트 시리즈 중 마이바흐 EQS 680 SUV는 2억 5,500만 원이며 S 580과 GLS 600은 모두 3억 3,000만 원이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카 (동급 대중 브랜드 대비 3~5배 혹은 그 이상 가격) 영역에서 젊은 층의 구매력이 커지고 있다. 롤스로이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은 산업 구조의 개편, 격변을 통한 부의 이동으로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랜드 특유의 독보적인 가치를 다시 한 번 한국 시장에서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번에 선보인 4종의 신차는 파워트레인과 장르를 넘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노력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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