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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맥라렌 아투라, '생태교란종' 등장

최종 수정일: 2023년 7월 3일

아투라 GT4, ‘영국 GT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에서 포디엄 석권

 

맥라렌의 3.0리터 엔진 경량 아키텍처 기반 차량 아투라(ARTURA) GT4 레이싱카가 커스터머 레이싱 분야에서 '생태교란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버전인 아투라 GT4는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 올튼 파크(Oulton Park)에서 열린 ‘영국 GT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주말 레이스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아투라 GT4는 폴 포지션(본선 레이스에서 가장 앞자리) 두 개를 차지한 것은 물론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포디엄을 석권해 GT4 부분에서 최고임을 입증했다.


앞서 아투라 GT4는 올해 초 미국 데이토나에서 열린 IMSA 미쉘린 파일럿 챌린지(IMSA Michelin Pilot Challenge) 레이스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바 있다.


우선, 올튼 파크 레이스의 첫 번째 레이스에서 GT4는 옵티멈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펼치며 첫 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잭 브라운(Jack Brown)과 찰스 클락(Charles Clark) 총 2 명의 레이서는 두 차례의 각 1시간 레이스 예선전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아투라GT4의 강점은 젖은 노면 상태였던 개막전 두 번째 레이스에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경기 선두에 나선 레이스 랩(Race Lab)의 이안 고프(Ian Gough)와 톰 리글리(Tom Wrigley)가 옵티멈 모터스포츠(Optimum Motorsport)의 잭 브라운(Jack Brown)과 찰스 클락(Charles Clark), DTO 모터스포츠(DTO Motorsport)의 조쉬 롤리지(Josh Rowledge)와 맥라렌 아카데미의 새로운 드라이버 애스턴 밀러(Aston Millar)를 이끌고 원투쓰리 피니시를 달성한 것이다.




아투라 GT4는 GT4 클래스에서도 매우 가볍고 견고한 플랫폼을 갖추었으며, 맥라렌 모터스포츠에서도 아마추어 드라이버와 레이스 미캐닉 모두가 쉽게 다룰 수 있도록 특별하게 개발된 레이스 카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36대의 레이스 카가 출전했다. 이중 맥라렌은 GT4를 비롯해 720S GT3 등 총 15대를 제공했으며 맥라렌 GT4뿐 아니라 720S GT3까지 GT3 클래스에서 포디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모터스포츠 이사 이안 모건(Ian Morgan)은 “아투라 GT4는 지난 미국 데이토나에서의 데뷔 시즌부터 이미 놀라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영국 GT 챔피언십 시즌에서도 다시 한번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레이스랩, 옵티멈 모터스포츠, DTO 모터스포츠에 축하를 보낸다. 맥라렌 720S GT3의 드라이버들 역시 레이스에서 훌륭한 공을 세웠고, 덕분에 맥라렌 모터스포츠는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36대의 출전 레이스 카 중 15대를 지원하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영국 GT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아투라 GT4가 GT4 챔피언십의 대표 모델로 급부상하며,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ARTURA)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투라와 GT4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두 차종 모두 3.0L 트윈터보 V6 엔진, 맥라렌 카본 경량 아키텍처(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 MCLA)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맥라렌의 최신작인 최첨단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엔진과 모터를 합해 최고 출력 680마력(PS)이며 최대 30km까지 순수 EV 주행이 가능하다. 슈퍼카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성능을 갖춘 맥라렌 아투라는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0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3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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