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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로터스 에메야, 0→100km/h 가속 2.78초

차세대 전기 GT 추가 제원 공개

 

글로벌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Lotus Cars)가 새로운 순수전기 4도어 하이퍼 GT 카 에메야(Emeya)의 가속 성능 및 추가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Lotus's Electric Hyper GT Emeya
추가 제원 성능을 공개한 로터스 에메야


에메야는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해 900ps 이상의 출력으로 0→100km/h 가속은 불과 2.78초에 끊는다(에메야 R 기준). 시속 80→120km 추월가속 시간은 2초.

 

또한, 에메야는 액티브 프론트 그릴과 리어 디퓨저, 리어 스포일러 등을 통해 뛰어난 공력 성능을 구현했다. 공기 저항 계수는 0.21cd에 불과하다.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는 8개의 통풍구가 차체 곳곳에 적용됐고, 이를 통해 브레이크와 모터, 배터리의 냉각 성능도 높였다. 이러한 모든 장비들은 ‘하이퍼스탠스(Hyperstance)’라고 부르는 낮은 무게중심과 결합해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짜릿한 핸들링과 플래그십 세단다운 안락한 승차감까지 갖춰 GT 부문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예정이다.


Lotus's Electric Hyper GT Emeya
로터스 에메야 전면


Lotus's Electric Hyper GT Emeya
에메야 하이퍼스탠스


요즘의 고성능차 세계의 승부는 소프트웨어 싸움이라 봐도 무방하다. 에메야에는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차량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OTA(over-the-air) 업데이트까지 지원해 운전자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은 4개의 라이다(LiDAR)와 18개의 레이더, 7개의 800만 화소 카메라, 5개의 500만 화소 등 다양한 센서와 결합해 어두운 도로나 악천후 조건에서도 차 주변 최대 200m 반경의 장애물까지 스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승객의 안전을 능동적으로 보장한다. 로터스는 이를 통해 에메야가 100% 자율주행을 위한 기반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Lotus's Electric Hyper GT Emeya
엔비디아 오린 기반 첨단 데이터 처리 시스템이 적용된 에메야

 

또한 에메야는 카메라로 전방의 도로 상황을 감지해 1/1000초 단위로 댐퍼의 감쇠력을 조정하는 전자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덕분에 일반 도로에선 플래그십 세단 고유의 안락한 승차감을 확보하고, 커브길에서는 로터스 배지에 걸맞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가능케 한다.

 

에메야의 1회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610km로 넉넉하며, 350kW DC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5분의 충전으로도 150km를 달릴 수 있다. 또한, 18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을 80%까지 채울 수 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PVD 알루미늄뿐 아니라 알칸타라, 울트라패브릭 PU, 재활용 섬유로 만든 실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소재도 적용된다.



Lotus's Electric Hyper GT Emeya
로터스 에메야 충전


세그먼트 선도 차량을 지향하는 차답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눈에 띈다. 가령, 운전석 앞 유리엔 55인치 증강 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 중앙에 자리한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화질을 자랑할 뿐 아니라 ‘로터스 하이퍼 OS(Lotus Hyper 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언리얼 게임 엔진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영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KEF와 함께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춘 Uni-Q® 스피커 디자인과 Uni-Core™ 공간 절약형 서브우퍼 인클로저, 그리고 돌비 애트모스 3D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췄다.

 

로터스 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 벤 페인(Ben Payne)은 “우리는 운전자를 위한 고성능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로터스가 달성한 모든 것을 밑바탕 삼아, 운전자의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차, 운전자의 순수한 감정과 즐거움을 도로에 연결시킬 수 있는 차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터스는 에메야와 함께 최고 출력 918ps 이상을 발휘하는 하이퍼 SUV 엘레트라를 내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강한 임팩트를 발휘할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차들을 지원할 고성능 충전 시스템도 독자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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