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메야,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 524km 인증
- 한명륜 기자
- 1월 7일
- 2분 분량
고속도로 조건 551km 주행 가능, 600ps급 이상 최대
1월 7일,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하이퍼 GT카인 에메야(Emeya) 신규 모델의 환경부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한 모델은 기본형인 ‘에메야’와 상위 모델인 ‘에메야 S’ 두 가지다. 동일한 주행거리 수치를 달성한 에메야와 에메야 S는 국내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고속도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에메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524km, 도심 503km, 고속도로 551km이며, 저온 환경에서도 최대 42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등 압도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에메야와 경쟁하는 수입 럭셔리 프리미엄 전기차는 물론, 국내 판매되는 모든 수입 BEV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수치다. 600ps 이상의 출력을 내면서도 성능과 주행 가능 거리의 트레이드오프를 피했다.
에메야의 전장은 5,140mm로 F-세그먼트 플래그십 대형 세단 수준이며, 휠베이스 역시 3,069mm에 달해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감을 제공한다. 게다가 509L의 트렁크 기본 용량은 골프백 적재도 거뜬하며, 보닛 아래에 31L 용량의 프렁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충전 속도 역시 동급 최고다. 800V 전압 시스템을 갖춘 에메야는 초급속 DC 충전을 통해 10→80% 충전을 14분에 완료할 수 있다. 한국에선 현대차그룹 E-Pit의 350kW 초급속 DC 충전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에메야의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ps의 최고출력으로 0→100km/h 가속은 2.78초에 불과하다.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에메야 S와 기본 모델인 에메야 역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12ps을 뿜는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15초로 강력하다.
운전자는 에메야의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기능을 통해, 도로 및 주변 환경에 맞춰 차량의 성능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에메야는 ‘Cd 0.21’의 공기저항계수와 150kg 이상의 다운포스 성능으로 남다른 주행 안정감을 선사한다. 또한,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다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기본으로 갖췄다.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다운 최고의 사양들도 눈길을 끈다. 에메야의 내부는 촉촉한 질감의 나파 가죽과 가벼운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나아가 정교한 금속 장식으로 구성됐다. 무려 23개 스피커가 똬리를 튼 영국 KEF 레퍼런스 오디오는 2,160W(와트)의 출력은 물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차원이 다른 청취 경험을 승객에게 선사한다.
또한, 운전석과 동반석 모두 8방향 전동 시트와 4방향 럼버 서포트, 2열 8인치 터치 스크린 등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에 기대하는 대부분의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운전자는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언리얼 엔진 게이밍 기술로 구동되어 운전자의 메뉴 조작에 빠르게 반응한다.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로터스 에메야의 모델별 가격은 에메야가 1억4,800만 원, 에메야 S가 1억6,990만 원, 최상위 에메야 R이 1억9,9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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