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국내 출시, 1억 3,997만원부터

최종 수정일: 2023년 7월 25일

사전 예약 1,00대 돌파, 2023년 재규어 랜드로버 부활 견인 기대

 

12월 13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가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침체일로에 있던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레인지로버의 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반등하는 모양새다. 올 뉴 레인지로버가 사전계약 2,0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역시 1,000대의 사전 계약을 기록했다. 2022년을 기준으로 볼 때 1,000대라는 숫자는 거의 랜드로버 3개월치의 판매 실적이다.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측면


2005년 첫 선을 보인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본능적인 감각과 역동성, 타협하지 않는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17년간 대표적인 스포츠 럭셔리 SUV로 자리잡았다. 10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타협하지 않는 퍼포먼스, 특유의 정교함,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연결성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인다.



MHEV와 디젤 포함,

2023년엔 전동화 라인업도 추가


이번에 출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48V 시스템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추가돼 파워트레인 선택 폭을 넓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48V MHEV 시스템이 포함된 효율적인 엔진이 적용됐다. 2023년에는 최대 113km(WLTP 기준)의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하고 향후 순수 전기(BEV)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수로 등반

I6(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5,500~6,500rpm)와 최대 토크 51kg.m(1,750~5,000rp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럭셔리 오프로더답게 디젤 엔진도 포기하지 않았다.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00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4,000rpm), 최대 토크 66.3kg.m(1,500~2,500rpm), 6.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안정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후륜 조향, 개선된 에어 서스펜션


구동 레이아우은 모두 4륜 구동(AWD)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Dynamic Response Pro) 기능은 급격한 코너링 시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가해 안정적인 차체 제어를 보장한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Adaptive Dynamics 2) 기술은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액티브 트윈 댐퍼를 지속적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임으로써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 가능한 올 휠 스티어링(All Wheel Steering) 기능을 탑재해 고속 주행 시 탁월한 안전성과 저속 주행 시 높은 기동성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Electronic Active Differential with Torque Vectoring by Braking)은 고속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고, 토크의 균형과 분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한층 향상된 민첩성과 마찰력을 발휘한다.


옵션으로는 새롭게 선보이는 스토어 핸들링 팩(Stormer Handling Pack)을 선택할 수 있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올 휠 스티어링,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설정 가능한 프로그램(Configurable Programme) 등으로 구성되며, 배가된 역동성을 즐길 수 있다.


섀시 부분에서도 진화가 이루어졌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33,000Nm/deg의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Switchable Volume Air Springs)을 도입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Dynamic Air Suspension)을 탑재해 궁극의 안락함과 뛰어난 제어력을 선보인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이중 구조 에어 챔버를 갖춰 서스펜션 작동 대역폭을 확대했으며, 다이내믹한 주행 시에는 챔버 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과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최상의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차종답게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 2)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Adaptive Off-Road Cruise Control)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다양한 알고리즘에 따라 차체의 틸팅, 롤링, 피칭, 그리고 요잉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차량의 최적 주행 속도를 조정한다.



강함과 부드러움 공존하는 외관

몰입감 높은 인테리어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새로운 세대 레인저의 유려함을 살리되 역동적이고 강인한 느낌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장 4,946mm, gnflqpdltm 2,997mm로, 깔끔한 표면과 짧은 오버행은 역동적인 스탠스를 강조하며,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로파일, 스텔스 디자인의 디테일 등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요소들이 레인지로버 스포츠만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또한 레이저 루프 용접 기술과 플러시 글레이징 기술을 적용하여 사이드 윈도우와 바디 패널이 매끈하게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이러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15% 개선된 0.29Cd의 공기 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인테리어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각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DMDs)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의 경로에 최대 16개의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길게 이어지는 LED 리어 라이트에는 양산차 최초로 표면 LED(Surface LED) 기술이 적용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하고 일관된 빛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돼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Command Driving Position)은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를 통해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전장에서는 랜드로버의 강력한 전기차 아키텍처인 EVA 2.0(Electrical Vehicle Architecture)은 뛰어난 연결성을 보장한다. 63개 전자 제어 모듈에 대한 SOTA(Software-Over-Air) 업데이트를 지원해 항상 최신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포테인먼트는 차세데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유려하고도 깔끔한 그래픽과 한글 서체의 균형이 인상적이다. 두 번의 터치만으로 90%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도 단순해졌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4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4가지 트림을 국내 출시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국내 출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 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 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 5,807만원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럭셔리 SUV 라인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해 왔다. 한 때 ‘강남 며느리들의 혼수’로 불릴 정도로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도 높았다. 사전 계약을 취소율도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23년, 레인지로버와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를 부활시키는 차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