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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기아 K5, 4,000만 원대 시그니처가 최고 인기?

외관∙인테리어 고급화 주효, 실물 호평…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서 5일까지 전시

 

11월 2일, 기아 세단의 주력 모델이자 20~30대의 현실적 ‘드림카’라는 기아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K5가 출시됐다. 현재 더 뉴 K5는 최상위급 트림으로 4,000만 원이 넘는 시그니처가 가장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달라진 외관과 첨단, 고급화한 인테리어에 대한 호평에 힘입은 결과다. 11월 1일, 공식 출시 하루 전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차량 전시 현장에서 본 더 뉴 K5의 이미지와 특징을 전한다.


Kia The New K5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서 진행된 더 뉴 K5 미디어 행사


실물이 낫다

더 뉴 K5 외관∙실내 디자인 호평


일단 외관은 유튜브 ‘뉴욕맘모스’에 등장했던 예상도와 거의 흡사하다. 전면 DRL(주간주행등) 디자인은 거의 똑같고, 후미 세로형 리어 램프도 방향과 길이만 약간 다를 뿐 거의 비슷하다. 일단 미디어 행사용으로 나온 차량이다 보니 단차가 거의 없고 마감 등에서의 퀄리티 검수가 잘 이뤄져 있는 차였다.


Kia The New K5
실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더 뉴 K5

하지만 이를 감안하고도 전체적으로 ‘실물’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음에도, 2023년 9월까지 기준으로 현대 쏘나타를 1,000대 가까이 앞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말한다. 어차피 이 정도 차급에서 기능이나 운동 성능 등의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전면 디자인은 실제로 볼 때, DRL 외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 많다. 헤드라이트 광원 유닛도 바뀌었다. 그릴화 하단 범퍼에는 고광택 소재가 적용됐다. 전기형의 경우에는 이 부분이 다소 심심했다.


Kia The New K5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 더 뉴 K5 전면부
Kia The New K5
더 뉴 K5 등화류 디테일

달라진 DRL이 주목받았지만 본질적인 것은 전륜 펜더의 패널 디자인이다. DRL 디자인은 이 패널의 형태를 따르는 사양이다. 이 구조는 현대기아차 그룹의 패널 성형 완성도가 상당히 개선됐다는 것을 뜻한다.


놀림성 밈(meme)을 만들어냈던 후미등도 실무에서는 차체 패널로부터 도드라진 볼륨감을 통해 입체감을 전한다.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 디자인 중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가 반영됐는데, 이는 향후 기아 세단 라인업 전체로 퍼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Kia The New K5
더 뉴 K5 전후 등화류 비교

신규 외장 컬러로 울프 그레이와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2종류가 추가됐다. 울프 그레이의 경우 LED 조명 아래서 보면 화이트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나, 조명에 따라 연녹색 혹은 회색빛이 감돈다.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는 EV6에서 볼 수 있던 그 컬러다.


Kia The New K5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Kia The New K5 Wolf Gray
기아 더 뉴 K5 울프 그레이

누디트 서울숲 1층에 전시된 차량이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2층 출입구 방향으로 왼쪽 첫 번째에 위치한 차량이 울프 그레이다.



다양한 휠 디자인

1.6리터 가솔린 터보전용 휠 2종류


K5 주 수요층인 2030세대는 디자인적 요소 특히 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기아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K5 라인업에 다양한 디자인의 휠을 제공하고 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1.6 가솔린 터보 각 등급마다 전용 휠을 적용하고 있다.


Kia The New K5
1.6리터 가솔린 터보 전용 휠 중 알로이 19인치

특히 1.6리터 가솔린 터보에는 전용 디자인의 19인치 휠 2종류가 적용된다. 5스포크 디자인을 변형하고림(rim) 부분에 공기 저항을 줄일 수 있는 클래딩 기법을 적용한 알로이 휠과, 디자인 특화 사양인 블랙핏(Black Fit) 전용의 고광택 블랙 휠 두 가지다. 튜닝 휠과 비슷한 느낌이 강하다. 1.6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이 180ps 정도지만 최대 토크 27kg∙m로 배기량 대비 두터운 토크를 통해 박진감 있는 가속 능력을 보여준다.


Kia The New K5
1.6 가솔린 터보 블랙핏 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3가지 컬러,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인테리어는 노블레스 트림부터 적용되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수평성이 강해졌다. 여기에 3가지 테마 컬러인 마션 브라운, 샌드, 블랙이 더해졌다. 이는 전면 크래쉬 패드와 도어 핸들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한다.


Kia The New K5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인테리어

위는 마션 브라운 테마 인테리어, 아래는 샌드 인테리어.


Kia The New K5
블랙핏 인테리어

운전석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이 적용된다. 다이얼식 변속기를 중심으로 한 센터 콘솔 조작계, 음성인식과 OTA(Over the Air)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된다. 센터 콘솔에는 지문 인식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사양의 상향 평준화,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으로 자동차 가격은 올라가고 있다. 그럼에도 오히려 소비자들은 최상위 트림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사전 계약 대수가 가장 많은 트림이 하이브리드 시그니처로 4,379만 원(친환경차 세제혜택 전 기준)이다. 물론 그만큼 수입차 가격도 상승했다. ‘깡통’인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프레스티지가 2,784만 원. 아래는 각 트림별 가격이다.



Kia The New K5 Price
더 뉴 K5 트림별 가격

파워트레인은 변화가 없다. 일각에서 기대됐던 바 쏘나타 N 라인의 290ps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들어가지 않았고 향후로도 별다른 계획이 알려지지 않았다. 고성능 모델 수요층의 경우 전기차로 유인한다는 것이 기아의 복안이다. 상세한 동력 성능 및 공인 연비는 다음과 같다.



Kia The New K5 Engergy Consumption
더 뉴 K5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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