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부분 변경,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적용…상세 사양 가격은 8월 공개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의 상품성개선(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K8(The New K8)’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이다.
7월 29일, 기아는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캬TV(www.youtube.com/@KiaKorea)를 통해 더 뉴 K8의 전면, 후면, 측면 이미지를 담은 22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스타맵 시그처 라이팅을 적용한 전면과 후면 디자인을 통해 차체의 가로폭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구현했다.
이에 앞선 7월 24일, 더 뉴 K8의 예상 이미지는, 자동차 디자인 예상을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인 ‘뉴욕맘모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라이팅 DRL의 경우 좌우 부분의 상하 폭, 전면 카메라 센서 위치 등이 약간 다른 점을 제외하면 거의 공식 이미지와 흡사하다. 범퍼 상단부를 따라 차량을 가로지르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해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후면의 경우 전기형과 비교했을 때 전체 윤곽은 그대로 유지하되, 정후면을 가로지르는 띠 모양 광원이 더 얇아졌다. 또한 삼각형의 교차 연속으로 이어졌던 형상 대신 가운데 부분에만 사선 형태의 패턴이 들어가 심플한 형태를 구현했다.
차체의 전체 디자인이나 비율을 바꾸는 완전변경이 아니므로 측면 이미지는 전기형의 구조와 거의 같다. 비교적 트렁크와 캐빈 공간의 윤곽이 구분되는 현대 그랜저와 달리 후미 윈드실드의 끝단과 트렁크 리드의 간격이 좁아 쿠페 스타일이 강조돼 있다.
기아는 8월 중 상품성을 한층 높인 더 뉴 K8의 디자인과 상세 사양,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 K8은 2024년 상반기까지 누적 13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넉넉한 편의 공간과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승객 편의 시스템을 두루 갖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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