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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주행거리 연장, 기아 더 뉴 EV6 계약 시작

10에어백, ccNC 적용 등 안전, 편의 사양 강화에도 가격은 동결

 

5월 14일, 기아가 전기차 EV6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V6’를 공식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더 뉴 EV6는 2021년 공식 출시 후 3년만에 단행한 부분 변경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Kia The New EV6
기아 더 뉴 EV6 사전계약 실시

더 뉴 EV6는 기존 대비 용량이 확대된 84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완충 시 복합 주행거리를 최대 494km로 연장했다(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또한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동결했다.

 

 

기아 더 뉴 EV6 사전계약 실시


스타맵 시그니처 디자인

GT-라인은 범퍼 디자인 역동성 강화

 

EV6는 ‘현대적인 대비(Modern Contrast)’를 콘셉트로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등화류로, 새로운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다. EV 3, 4, 5 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과 닮은 날카로운 주간주행등(DRL) 라인이 전기차만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구현한다.

 

The New Kia EV6
스타맵 시그니처 적용 DRL

The New Kia EV6
더 뉴 기아 EV6


함께 출시된 GT-라인(GT-Line)에는 프론트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도 추가됐다. 전ᆞ후면 범퍼 디자인도 더욱 스포티해졌고 20인치의 신규 휠을 적용했다.

 

외장 컬러로는 신규 색상인 아이보리 매트 실버를 비롯, 스노우 화이트 펄,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 글래시어,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요트 블루, 런웨이 레드 등 총 8종을 선택할 수 있다. GT-라인의 경우에는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에 더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등 총 5종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The New Kia EV6 GT-Line
매트 요트 블루 더 뉴 EV6 GT-라인


4세대 84kW 배터리 적용

최대 복합 주행 거리 494km

 

더 뉴 EV6는 롱레인지 기준으로 이전 77.4kW에서 84kW로 늘어난 용량의 4세대 배터리를 적용했다.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km에서 494km로 연장됐다. 또한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350kW 초급속 충전 시 10~80% 충전 소요 시간 18분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또한 주행 시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Shock Absorber)의 튜닝을 통해 이전 대비 거친 노면에서의 승차감과 주행 정숙성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륜 모터 주위의 흡∙차음 면적도 확대했다.

 

B필러의 두께를 증대하는 등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체 제원은 휠베이스 2,900㎜로 동일하나 배터리 용량 증가로 인해 30kg 정도의 공차 중량 증가가 있어 필수적인 업그레이드.

 

The New EV6 GT-Line
더 뉴 EV6 GT 라인

ADAS 강화를 통한 운전의 편의성도 확대됐다.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전방/측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F/S/R) 등이 탑재돼 운전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과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욱 편리한 이동 경험의 SDV로 진화

 

더 뉴 EV6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적용된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의 범위를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The New Kia EV6
더 뉴 기아 EV6 실내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또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고객에게 SDV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주요 편의사양도 기본 적용된다.

 

 

가격 동결로 상품성 업그레이드 체감

구매 전용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부담 덜어

 

더 뉴 EV6는 다양한 업그레이드에도 가격을 동결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 원, 에어 5,824만 원, 어스 6,252만 원, GT-라인 6,315만 원이다(2WD 기준). 공식 출시는 주요 정부 부처 인증이 완료된 후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라이트 5,260만 원, 에어 5,530만 원, 어스 5,935만 원, GT-라인 5,9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he New EV6
더 뉴 EV6


이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같은 행보다. 현재 전기차 성장세다 둔화되고, 고금리 등 고객들이 선뜻 고가의 전기차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고려한 공격적인 전략이다. 물론 기아 EV6의 경우는 견고한 판매 추세를 기록 중이었다. 아이오닉 5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먼저 내놓았음에도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판매량은 EV6 쪽이 400대 이상 더 많을 정도. 기아의 한 관계자는 “연초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을 때만 잠시 수요가 주춤했으나 그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며 현황에 대해 귀띔했다.

 

또한 기아는 EV6 출시에 맞춰 전용 구매 프로그램인 ‘트리플 제로(Triple Zero)’를 함께 운영한다. 트리플 제로는 차량을 구매할 때의 세 가지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더 뉴 EV6를 계약한 후 올해 안에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기존 보유차량 매각 시 트레이드 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보유차량 처리에 대한 부담을 낮췄으며, 특별 변동 금리 할부를 운영해 시중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또한 중고차 잔존가치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후 기아 차량 재구매 시 최대 60% 수준으로 EV6의 잔존가치를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아의 대표 전기차”라며 “더 뉴 EV6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기아가 전동화 시장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의 E-GMP 플랫폼 기반 전기차 EV6는 2022년 한국 브랜드 최초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를 수상한데 이어 2023년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SUV 부문)’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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