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20925 영국 올해의 차 수상
- 한명륜 기자
- 3월 7일
- 2분 분량
2024년 EV9에 이어 기아 2년 연속 수상
3월 7일, 기아가 자사의 전기차 EV3가 2025년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년 EV9에 이어 기아는 전기차로 영국 올해의 차를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기아 EV3는 지난 2월 1차 심사를 통해 2025 영국 올해의 차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그리고 각 부문 수상 차량들인 현대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현대 아이오닉 5N(고성능차),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폴스타 폴스타 4(비즈니스)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 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 올해의 차 공동 회장 존 칼렌(John Challen)은 “기아는 EV6와 EV9에 이어 EV3를 통해 EV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며 “EV3는 사양, 주행거리, 눈에 띄는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아 강력한 경쟁 후보를 앞섰다”고 전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기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영국에서 EV3는 고객에게 대중적이고 접근성 높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 일시 침체인 캐즘 현상을 겪고 있지만 영국은 전기차의 격전지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BEV) 신규 등록건수가 2023년 대비 21.4% 증가한 381,970 대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수요 1,952,778 대의 19.6%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E-GMP의 전륜 구동 버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V3는 2024년 5월 처음 공개된 이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세일즈 및 자동차 평가 등에서 두루 좋은 성과를 거둬오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올해의 전기차 및 올해의 이노베이션에도 함께 선정되며 총 8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하고,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각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판매량은 2025년 2월 말까지 국내 기준 1만 5,537대, 국내 포함 글로벌 5만 4,130대를 기록했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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