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유록스 10리터 용기 재활용 페트병 사용한다

롯데케미칼 친환경 브랜드 ‘ECOSEED’의 r-PET 제품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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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정밀화학이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EUROX)의 10리터 제품에 요소수 업계 최초로 재활용 함량 25%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를 전량 적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페트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의 r-PET 제품이다.

재활용 페트병을 사용한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유로그 10리터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수거된 폐페트병을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깨끗한 페트병을 일컫는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물리적인 가공을 통해 다시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계적 재활용이 아닌, 플라스틱의 고분자 구조를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원료나 화학제품으로 전환한 후 플라스틱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화학적으로 재활용된 페트병

해당 기술은 반복된 재활용 과정에서도 플라스틱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색상이나 이물의 플라스틱에 대해서도 폭넓은 재활용성을 갖고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재활용 기술로 알려져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유록스의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소재인 ‘ECOSEED r-PET’ 도입에 따라 연간 약 210톤의 플라스틱 사용 감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록스는 지난 2019년에 10리터 페트병을 기존 유색에서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으로 변경한 바 있다. 투명한 요소수 페트병을 적용한 사례는 국내 요소수 업계 최초 시도로 주목받았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물리적,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플라스틱 소재(PCR, Post Consumer Recycled)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 생분해성플라스틱)를 친환경 소재 브랜드 'ECOSEED' 브랜드로 통합했다.

롯데케미칼 친환경 브랜드 'ECOSEED'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 원료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요소수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 5년 연속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요소수 부문 1위 등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볼보, 스카니아, MAN,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까지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순정 요소수를 납품하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