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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하이브리드는 일본! 토요타 프리우스∙혼다 어코드 2024 올해의 차 선정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어코드 2024 올해의 차

 

일본 하이브리드의 대표 주자인 토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와 혼다 어코드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4 올해의 차를 석권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 출시된 신차 총 78개 모델 중 40대를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하고 지난 1월 23일 강원도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후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토요타 프리우스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와 ‘올해의 디자인’ 2개 부문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 선정됐다.


Toyota 5th gen Prius, 11th gen Accord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위) 혼다 11세대 어코드(아래)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2024 올해의 차 선정

 

매력적인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

5세대 프리우스

 

토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는 이를 통해 5세대 프리우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와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됐다. 2023년 12월 국내에 출시된 5세대 프리우스는 8개 친환경 차종을 전략적으로 출시하는 멀티패스웨이(Multi Passway)의 대미를 장식한 차종. 하이브리드는 물론 최고 출력 225ps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니즈에 부응한다.

 

Manabu Konya, Toyota Korea CEO
토요타 코리아 콘야 마나부 사장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 컨셉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프리우스는 불필요한 캐릭터라인을 절제한 모노폼 디자인, 더 낮고 넓어진 차체, 해머헤드 컨셉트의 전면 디자인 등으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실제 출시 당시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았으며 구매 의사를 밝히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첫 눈에 반하는 디자인이라는 슬로건이 잘 어울린다.

 

퍼포먼스 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의 가속 응답성이 개선됐고 PCU와 다운사이징된 하이브리드 전용 트랜스액슬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의 최고 출력은 196ps,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225ps에 달해 이전 세대까지의 답답함이 사라졌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기준 공인 복합 연비가 20.9km/L에 달한다.



Prius Plugin Hybrid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NGA 플랫폼의 저중심 설계와 낮은 시트고를 통해 운전의 재미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런 점은 많은 기자들의 시승기에서도 언급되고 있으며, 인제스피디움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한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5세대 프리우스는 '첫 눈에 반하는 디자인'을 구현해 런칭 이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저희 토요타코리아도 고객님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11세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의 11세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 선정됐다. ‘일본 차가 국산차와 다른 것이 뭐냐’, ‘올드한데 비싸다.’ 혼다의 주요 차종들을 향한 흔한 비난. 그러나 실제 자동차의 기본기와 가치 등을 봤을 때 혼다 주요 차종들이 받을 이유가 없는 근거 없는 비난이다. 적어도 기자의 시각에서 보면 그러하다. BMW나 볼보처럼 판매량이 많아서 기자들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할 만큼의 PR 예산을 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11th gen all new Accord Hybrid
11세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Beomjun Shin, Marketing Team Manager / Yeongsun Ha, Editor in Cheif Dailycar
혼다코리아 신범준 홍보팀장(좌) 데일리카 하영선 국장(우)


단적으로 말해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좋은 자동차다. 전륜 구동 세단으로서 비교할 데 없는 압도적인 거동 성능을 갖고 있다. 서스펜션 각 부분의 성능을 개선하고 제동 시스템의 조절 능력을 강화해 고속 주행 시 횡풍 영향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직분사 방식으로 토크가 강화된 2.0리터 엔진과, 모터의 재배치로 퍼포먼스가 강화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주행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혼다가 자랑하는 ADAS인 혼다 센싱은 넓어진 센서 감지 범위와 가동 정확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행 편의를 제공한다.

 


Honda 11th gen Hybrid
퍼포먼스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독보적인 고성능, 고효율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것은 물론, 하이브리드 세단에 대한 편견을 깬 주행 성능이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10년전 국내 시장에 어코드를 선보인 이래 처음으로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되어 더욱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2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급성장세를 보였던 전기차는 실제 생활에서 불편을 겪은 유저들의 부정적인 경험과 입소문이 축적됐다. 이로 인해 2023년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매력이 재조명되는 과정에서 토요타코리아는 8개의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투입했다. 혼다코리아 역시 6세대 CR-V 하이브리드와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절대적인 판매량이 높지는 않지만 실제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가 국산 하이브리드 대비 높은 것이 사실. 수상을 기점으로, 2024년 두 브랜드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추가적인 도약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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