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로봇 ‘파키’ 및 오토셔틀 등 혁신 기술 전시
HL그룹, EV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 공동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CES 주제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상상력(Imagine Every Move)’을 CES 혁신 어워드 수상 제품과 함께 일상 속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펼칠 예정이다.
부스는 오픈 스테이지 타입으로, 정면에 설치한 폭 10미터, 높이는 4.5미터의 LED 스크린이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양사의 현재와 미래가 담긴 CES 스토리 영상이 이곳 메인 스테이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주력으로 선보이는 기술 제품은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파키(Parkie)’다.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주차 로봇 ‘파키’는 장애물, 주행로, 번호판 인식은 물론, 주차 차량의 크기, 무게, 형태 등을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는 첨단 발렛 주차 로봇으로, 기존 기계식 주차 대비 최대 30%의 주차 면적 축소가 가능하다. 또한 추가적으로 2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HL만도는 ‘일상 속 자율주행’을 위해 파키 시연 공간을 부스 내에 마련하고 자체 제작 모듈카와 파키 두 대를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HL만도가 첫선을 보이는 마이코사(MiCOSA) 역시 주목할 만하다. 로봇과 함께 모빌리티 시장에 당당히 도전하는 마이코사는 데이터 기반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HL만도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HL클레무브(HL Klemove)는 ‘손 안의 레이더’인 ‘비틀(Beetle)’을 전시한다. 자전거, 휠체어 등 다양한 소형 모빌리티에 장착, 디바이스와 연동 사용하는 휴대용 인식 센서 제품으로, 에어팟만한 크기이나 최대 감지 거리는 20미터에 달한다. 비틀은 작지만, 강력한 생활용 휴대 레이더로서 이번 CES 출품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등 2개 분야의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혁신상을 받은 또 하나의 기술인 ‘타이어 싱크(Tire Sync)’도 소개된다. 타이어 싱크는 타이어 마모와 온도는 물론 차체 하중, 노면 상태 등을 인지하고, 블랙아이스, 포트홀과 같은 도로 위 위험 요소를 감지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HL클레무브는 당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굴지의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 공동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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