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즈 할리파 포함 일대 관광지 순찰…두바이 지속가능성 메시지 전달
슈퍼카 집합소로 유명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경찰청에, 로터스가 자사 순수 전기 하이퍼 SUV인 엘레트라 R을 후원한다. 엘레트라 R은 최고 출력 918ps, 최대 토크 100.4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 시간이 2.95초에 불과하다. 두바이 경찰청은 로터스 엘레트라 R 순찰차의 압도적인 성능을 앞세워 시민드로가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두바이의 지속가능성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아랍에미리트 최대의 도시 두바이의 경찰청 부가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 마틴 등 고성능 슈퍼카들을 순찰차로 사용하는 것으로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두바이 경찰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특수 제작한 엘레트라 R은 두바이 경찰 고유의 초록 리버리를 적용했다. 전달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순찰 업무를 시작한 엘레트라 R은 앞으로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로(Sheikh Mohammed bin Rashid Boulevard),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Jumeirah Beach Residence) 등 두바이의 주요 관광지에서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로터스자동차 APAC 마케팅 및 홍보 총괄 람지 아탓(Ramzi Atat)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바이 경찰청과의 협업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현지에서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미래를 위한 기술력 활용에 완벽히 부합하는 엘레트라 R을 통해, 치안 유지 지원은 물론 로터스의 비전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두바이는 중동 국가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도 치안이 좋은 편이다. 범죄율이 1% 미만인데다,세속주의 성향으로 종교 갈등으로 인한 테러 위험도 낮다. 거의 모든 위락시설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있고 야간에 여성들이 조깅을 해도 큰 문제가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두바이 경찰청의 슈퍼카는 실제로 그만큼의 단속 행위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유지하며 외자가 중심이 되는 경제 흐름을 더욱 윤택하고 견고하게 하기 위한 마케팅적 효과도 있다.
한편 로터스의 엘레트라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전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가 로터스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설립한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그간 표류하던 로터스 브랜드의 국내 입지를 다잡고,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로터스 브랜드의 차량들을 소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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