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크로스오버∙픽업트럭 부문 선정
2월 22일, 한국GM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GMC 시에라가 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회장 강희수)가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및 픽업트럭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에서 진행됐다.
쉐보레 트랙스∙GMC 시에라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78개 차종 중 40개 차종 추려 인제 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매력적인 첫 차 쉐보레 트랙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 출시된 신차 총 78개 모델 중 40대를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하고 지난 1월 23일 강원도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후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이 테스트에서 BMW의 M3 투어링, 푸조 뉴 408 등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크로스오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내수시장에서 크로스오버 부문 판매 1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도 판매 1위를 차지해다. 세단의 스타일과 주행 성능, SUV의 공간성을 모두 갖춘 실용적 차종이다. 전장 4,540㎜, 휠베이스 2,700㎜로 스포티한 비율과 1,825㎜, 전고 1,560㎜로 우수한 거주성 및 적재성을 갖췄다. 또한 근육질의 외관 디자인 등으로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39ps의 1.2리터 직렬 3기통 E-터보 프라임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퍼포먼스와 효율의 조합을 갖췄다. 7단 이상인 최근 차량들 대비 변속단이 적음에도 12.7km/L의 공인 연비로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다.
실내 편의 면에서도 운전자 중심의 플로팅 타입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터치스크린을 연결한 듀얼 스크린이 적용됐고, 무선 폰 프로젝션 등이 적용됐다.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이 적용돼 준중형급 차량임에도 수준급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여기에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오토 홀드, 파워 리프트게이트, 전동 및 통풍, 열선 시트 기능이 모두 제공된다.
안전 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하중이 실리는 부분을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의 무게를 덜어낸 GM의 ‘스마트 엔지니어링’이 적용됐다. 덕분에 경쟁 모델 대비 가볍고 강성은 우수한 차체가 탄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안전과 효율 및 운동 성능까지 발휘한다는 것이 쉐보레의 메시지다. 여기에 6에어백이 적용됐다.
또한 힐스타트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StabiliTrak®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스탑&고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를 필두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저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전방위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뒷좌석에 탑승한 아동을 두고 내리지 않도록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까지 기본 탑재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 개척자
GMC 시에라
사실 국내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존재감은 미약하다. 한국 법인을 통해 정식 발매되는 차량은 포드의 레인저와 GMC 시에라 정도에 불과하다. 국산차로는 KG 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와 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쿨멘 정도. 그나마도 체급이 다르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픽업트럭’으로 선정된 GMC 시에라는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이라는 영역을 처음으로 개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MC 시에라는 북미에서도 픽업트럭 중 고급으로 꼽히는 모델인데 그 중에서도 상위트림인 드날리(Denali)가 들어왔다.
풀사이즈 픽업트럭답게 전장 5,890㎜, 휠베이스가 3,745㎜에 달한다. 전폭은 2,065㎜, 전폭은 1,950㎜다. 적재함은 모터사이클을 2대나 실을 수 있다. 실제로 한국 GM은 할리데이비슨의 투어에 차량을 협조하며 대형 모터사이클을 적재하는 시범도 보였다. 적재함에는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를 적용, 목적에 따라 테일게이트를 6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엔진은 6.2리터 V8 직분사 엔진이다. 최고 출력은 426ps로 자연흡기 엔진임을 감안해도 배기량 대비 적지만 최대 토크가 63.6kg∙m에 달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으며 독자 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배기량 대비 효율성도 구현했다. 국내 공인 복합 연비는 6.6km/L 수준. 2024년식 모델에는 웅장한 배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까지 기본화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섭렵하는 주행 퍼포먼스를 위해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x4 시스템과 다양한 도로 환경에 대응이 가능한 드라이브 모드, 5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감지하여 서스펜션의 감쇄력을 조정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리얼타임 댐핑 서스펜션 시스템도 탑재됐다. 특히 험로 탈출 시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함께, 22인치 알로이 휠,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 적용으로, 보통 차로는 갈 수 없는 오프로드나 폭설 등 극한의 도로 상황도 주파가 가능한 성능을 확보했다.
견인력도 우수하다. 최대 견인 중량은 3,945kg이며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태빌리트랙 차체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과 트레일러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GMC 시에라 2월 프로모션 진행
쉐보레 트랙스는 2,188만 원에서 2,880만 원이다. 2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6%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700대 한정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ACTIV Plus / RS Plus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지원하며, 이외 스파크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Plus / RS Plus를 구매할 시 20만 원을 지원한다.
GMC 시에라는 드날리 트림이 9,380만 원이며,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50만 원이다. 2월 한 달가 고객에게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입 픽업트럭 차량 보유 고객이 시에라를 구매하는 경우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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