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파워트레인 및 기술 반영…i5는 140만 원 감면
10월 5일,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독보적인 디자인과 디지털 혁신을 담은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뉴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MW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이상 판ㄴ매된 프리미엄 세단으로, 이번 국내 출시된 모델은 8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BMW는 지난 9월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함과 우아함 어울린 강력한 존재감
BMW 8세대 5시리즈
BMW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전장 95㎜, 너비 30㎜, 높이가 35㎜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도 20㎜가 길어져 동급 차량 대비 가장 큰 공간을 자랑한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헤드라이트의 주간주행등 디자인으 간결하면서도 날렵하게 표현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 디자인은 수직 전면 그릴, 높은 숄더 라인, 뒤쪽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매끈하면서도 스포티한 볼륨감을 강조했다. 후미까지 길게 뻗은 C 필러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 그래픽이 음각으로 적용됐다. 간결한 디자인의 리어라이트에는 L자 모양의 크롬 스트립을 더했다.
운전자 중심 실내 디자인
BMW 뉴 5시리즈 실내 공간 변화의 핵심은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 철학으로 개발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스크린을 구성한다.
스티어링 휠은 하단부 D컷이 적용됐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컨트롤 패널과 센터 콘솔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고 기어 셀렉터 역시 스위치 방식이다.
BMW 뉴 5시리즈에는 7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인터랙션 바가 적용된다. 백라이트가 적용된 크리스탈 디자인의 바(bar)는 계기판 하단과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양쪽 도어 패널까지 연결된다. 여기에 터치 방식 조작 패널이 통합돼 운전자와의 상호작용성을 높였다.
전기차는 물론 디젤도 친환경으로
새로운 5시리즈에서 주목받는 라인업은 역시 전기차인 i5다. i4, i7 등 BMW의 전기 세단 라인업은 내연기관의 감성을 살린 전기차로, 테슬라 류의 EV 네이티브 관점의 설계에 거부감을 갖는 이들이 선호를 보이고 있다.
i5는 싱글 모터 후륜 구동인 i5 eDrive40과 듀얼 모터 4륜 구동인 i5 M60 xDrive로 구분된다. 전자는 최고 출력 340ps, 최대 토크 40.8kg∙m, 후자는 최고 출력 601ps, 최대 토크 81.1kg∙m에 달한다. M60 xDrive의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 시간은 3.8초다.
i5는 최대 205kW의 출력으로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충전기 속도에 따라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며,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하여 필요에 따라 주행 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 있다.
디젤과 가솔린도 48V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친환경성을 갖췄다. 개선된 회생 제동 능력과 출발, 가속 등의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출력의 발휘 등을 통해 내연기관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내연기관 각 라인업 및 트림의 제원 수치는 하기의 표와 같다.
고급 세단다운 승차감과 BMW만의 조향 감각
i5 후륜 조향 적용
뉴 5시리즈에서는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승차감의 탁월한 균형을 경험할 수 있다. 전후 무게 50:50 배분, 지능적인 경량화 설계, 차체 및 섀시 조립 강성 향상 등을 통해 안정적인 라이드 앤 핸들링을 자랑한다.
향상된 섀시 기술과 차체 제어 시스템은 모델 각각의 파워트레인에 맞춰 무게 중심 최적화 과정을 거쳤으며, 직접 제어식 휠 슬립 제한 장치,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가변 스티어링 조향비가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특히, BMW 뉴 i5 M60 xDrive 모델에는 뒷바퀴를 최대 2.5°까지 조향하는 BMW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이 탑재된다. 속도에 따라 뒷바퀴 조향 방향 및 각도가 유기적으로 조절되어 간편하고 손쉬운 주차, 민첩한 코너링, 놀라운 고속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선제적 차량 진단 ‘프로액티브 케어’ 제공
까다로운 한국 고객 만족
뉴 5시리즈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는 차량 데이터 원격 수집을 통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와 고장 및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간단한 정비부터 견인이 필요한 긴급 상황에 이르기까지 조치가 필요한 각종 안내를 전화나 앱,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어, 편안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또한, My BMW앱을 통해 언제든지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이 필요한 경우 BMW의 AS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MW Plus앱을 통해 서비스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가장 520i가 6,880~7,330만 원, 523d 7,580~8,030만 원, 523d xDrive가 7,880~8,330만 원, 530i xDrive 8,420~8,870만 원이다. 뉴 i5 eDrive40은 9,390~1억 170만 원이며, M60 xDrive는 1억 3,890만 원이다. 특히, i5 eDrive40 및 i5 M60 xDrive는 지난 9월 27일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분류되어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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