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 라운드 코리아 트로페오 운영…가와사키 닌자 외 브랜드 확대
2024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카테고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1월 2일, 슈퍼레이스 측과 라이딩하우스는 기존 바이크 레이스를 확대한 ‘코리아 트로페오’를 서포트 레이스로 운영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여ㅓㅂ무협약식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했다.
라이딩 하우스는 300회 이상의 모터사이클 대회를 개최 경험이 있는 오거나이저(organizer)다. 이미 슈퍼레이스와 2023시즌 가와사키 닌자 컵 대회를 통해 두 차례나 호흡을 맞췄다. 당시 전일본 로드 레이스 챔피언십 J-GP3 클래스 종합 챔피언 출신 일본인 라이더 히로키 오노가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2024 슈퍼레이스의 ‘코리아 트로페오’는 3, 4, 6라운드에서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클래스는 슈퍼스포츠 400, 슈퍼패스트 600/1000의 총 3개 클래스가 운영된다. 브랜드 원메이크로 진행되는 슈퍼스포츠 400은 슈퍼레이스 3라운드에, 슈퍼패스트 600/1000은 슈퍼레이스 4라운드와 6라운드에 열린다.
특히 카와사키뿐만 아니라 혼다, 두카티, KTM, MV 아구스타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터사이클을 볼 수 있다. 브랜드 원메이크로 진행되는 슈퍼스포츠 400은 슈퍼레이스 3라운드에, 슈퍼패스트 600/1000은 슈퍼레이스 4라운드와 6라운드에 열린다.
라이딩하우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를 통해 바이크 대회의 매력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며 “출전 선수들에게도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에도 바이크 대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중적 관심은 전혀 받지 못하는, 제조사, 수입사와 동호회 모임 정도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슈퍼레이스 측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을 통해 레저 바이크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 코리아 트로페오 클래스를 통해서 슈퍼레이스 팬층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2024년 슈퍼레이스는 전체적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한다. 프로페셔널 클래스를 대표하는 카테고리 차량들이 노후화하는 가운데, 업그레이드된 래디컬 차량을 기반으로 한 ‘래디컬 컵 코리아’를 서포트 레이스로 추가했다.
또한 2024년부터 5세대 프리우스 PHEV를 기반으로 한 원메이크 대회도 신설해 운영한다. 해당 대회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C 등급 라이선스가 필요한 아마추어 대회로, 향후 3년간 운영된다. 슈퍼레이스 측은 프리우스 PHEV 컵에 참가할 드라이버를 모집하는 한편, 선착순에 한하여 연간 참가비를 포함해 레이스 튜닝(R-TUNE) 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위한 드라이빙 아카데미도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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