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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2024 부산모빌리티쇼, 27일 프레스데이로 개막

국내 수요자 관심 주요 신차,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

 

6월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1전시장에서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렸다.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2024 Busan International Mobility Show
2024부산모빌리티쇼 개막

 

이번 모빌리티쇼는 국내 소비자드의 관심이 높은 주요 브랜드의 신차가 등장한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세계최초공개) 차종 5종이 포함됐다. 기 출시 양산 차종, 딜러 중심의 전시로 메이저 모터쇼라 하기 어려웠던 부산터쇼는 지난 2022년,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차량들의 위상 제고와 함께 업그레이드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명칭을 모터쇼가 아닌 모빌리티쇼로 바꾸고 외연을 확장한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자동차 전시 중심의 모터쇼에서 탈피해 혁신·융합의 미래 모빌리티쇼로서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부산모빌리티쇼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우리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크게 관심 갖는 브랜드들의 신차 라인업이 돋보인다. 부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르노는 오로라 1이라는 컨셉트명으로 공개했던 차량의 명칭을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로 공개했다. 이 차는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SUV로, 디자인은 국내에서  후. 국내 유일의 수제 퓨어스포츠카 브랜드 어울림모터스도 4종의 차량을 전시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2024 Busan Mobility Show Busan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 르노 부스

최대 규모의 부스를 차린 현대는 인기 경차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특히 기존 대비 18cm 길어진 휠베이스,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경형 전기차의 한계를 넘는 상품성을 선보였다. 기아는 PBV(목적기반 모빌리티)의 비전과 함께, 아트 그래픽 위장 필름을 씌운 타스만을 선보였다. 2025년 국내 공개 예정인 타스만은 5.4미터의 전장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화물 적재부의 활용성 모두를 갖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한 번에 외오우기 힘든 이름의 컨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와 함께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등을 선보인다


Gensis Neolune conteps car
제네시스의 대형 전기 SUV 네오룬 컨셉트카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는 BMW도 산하 주요 브랜드의 차량들을 대거 선보인다. BMW 브랜드에서는 고성능 쿠페 뉴 M4, 순수 전기 SAC(쿠페 타입 SUV) iX, CES 등의 전시에서 관심을 모은 미래모빌리티 컨셉트 모델 비전 노이어 클라쎄 등을 선보인다. MINI는 최근 출시한 뉴 올 일렉트릭 MINI 쿠퍼, 뉴 올 일렉트릭 컨트리맨 등 5개 모델을 전시한다. BMW 모토라드는 고성능과 장거리 주행 능력을 두루 갖춘 모터사이클 M1000XR과 함께, 상반기 출시됐던 R 12 nine T 등 인기 모델들을 선보인다.

 

2024 Busan Mobility Show Kia TASMAN PICKUP
2024 부산모빌리티쇼 기아


부산에 근거지를 둔 이차전지 기업인 (주)금양은 지난 4월 서울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에서 소개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플랫폼을 공개 및 시연한다. 금양은 SMLAB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중인 울트라 하이니켈 97%의 단결정 NCMA 양극재를 100% 단독 사용해 원통형 전지 세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인 290Wh/Kg를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테슬라 4680 배터리 대비 주행 거리는 44% 연장할 수 있으며 팩 제작 시 셀 수량을 31%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빠른 충전 속도와, 전기차 전환에 필수적인 안전성도 금양이 강조하는 기술력이다.

 

또한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해양 모빌리티 관련 업체들도 참가한다. 여기에 부산을 포함해 영남 지역에 생산, 마케팅 근거를 두고 있는 전기차 이륜차 및 모빌리티 브랜드들도 참가해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브랜드별 신차 시승, 클래식카 체험 등의 야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동시 진행 행사로는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이 개최된다. 또한 자동차 저관여자들도 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산수제맥주페스티벌도 7월 3일부터 7일까지 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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